지난시간에는 그중 두가지 방면 즉 <심리적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오늘을 잘 보내야 한다>에 대해 말씀드리렸습니다.

녜, 오늘은 지난시간 계속으로 세번째 <외모단장에 유의해야 한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속담에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습니다. 옷차림에 대해 등한시하지 말고 깨끗이 하고 단정히 하라는 뜻입니다. 몸차림과 옷차림은 사람들의 정신상태의 표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늙으면 왕왕 몸차림과 옷차림에 등한시하게 되고 맵시나는 옷차림을 멋따는걸로 여기며 그것은 젊은이들이나 신경을 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그릇된 생각입니다. 중국 전국노년체육협회 주석인 90고령의 류건장옹은 <노년을 어떻게 즐기는가?>라는 취재기자의 물음에 자기의 노년생활지침을 열거할 때 <멋진 차림새>를 첫조목에 넣었던 것입니다. 그는 <멋따기 좋아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멋따는 것은 여자들이나 젊은이들의 특혜가 아닙니다>라고 명쾌하게 말했습니다.

노인들이 많지 않은 여생을 즐거이 보내기 위해서는 늙을수록 몸거둠을 깨끗이 하고 되도록이면 멋지게 살도록 애쓰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어째서 어떤 사람은 늙기도전에 먼저 노쇠해 나이보다 더 늙어보이고 어떤 사람은 나이에 비해 훨씬 젊어보이는 것일까요? 이것은 사람들의 생리적인 특징, 생활환경 등 요소와도 관계되겠지만 많이는 심리상태, 외모단장과 관계됩니다. 그런만큼 심리상태의 건전함과 심리연령의 젊음을 보전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만 늙지 않는다면 유기체의 노화를 지연시킬수 있는것입니다.

사실대로 말해서 노인들 특히는 바깥노인들속에는 옷차림이 정갈하고 단정하지 못한이들이 없지 않은것입니다. 어느 신문에서 이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딸이 연로하신 친정아버지께 선물로 고급양복 한벌을 사다드리니 아버지가 너무 비싼걸 사왔다고 도로 갖다 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딸이 하는 말이 <아버지, 지금 어느때라고 아직도 그런 옷을 입고 다니세요? 늙을수록 몸치장을 해야 해요. 아버지의 그런 옷차림은 거리미관에 영향을 주어요. 노혁명가가 환경미화에서조차 앞장서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후대들을 교육할수 있나요.> 라고 했답니다.

여기서 딸이 한 말이 좀 지나친것 같지만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허술하고 초라한 옷차림을 하고 공공장소에 드나든다면 십상 남들에게 협오감을 주기 쉬우며 어떤 예식장에 나간다면 남들이 예의에 맞지 않는 행색으로 잘못 볼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기에 노인들이 늙을수록 외모단장에 유의하며 정갈하고 세련된 옷차림을 한다면 자기자신도 젊음을 되찾은듯한 기분일것이며 집식구나 주위사람들에게도 청신한 기분을 안겨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