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동성애는 성년이 된 동성 동물간에 발생한 배우자선택이거나 성행위를 말합니다. 과학연구에 따르면, 인류사회에 동성애 현상이 존재할뿐만 아니라 적어도 130여종 척추동물에도 동성애 행위거나 동성 성행위가 존재합니다.

최신 출판된 미국 잡지 "내분비학"에 게재된 연구결과는, 연구자들이 양무리가운데 동성애 숫양이 존재하며, 또 이런 동성애 양의 뇌에서 성생활을 통제하는 구역은 이성애의 양보다 작다는것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오스트랄리아 동물행위학자 칸네드 로렌츠는 기러기떼를 관찰한적 있는데, 기러기가운데서 늘 두마리의 수컷 기러기의 관계가 특별히 좋았습니다. 그들은 늘 함께 어울리면서 털깃을 쓰다듬었고 목을 견주고 주둥이를 맛쫏았습니다. 나중에 서로 기어오르기도 했습니다.

중국과학원 동물연구에서 전문 동물행위 연구에 종사하는 리춘왕은 동물의 이런 "동성애" 행위는 선천적인 영향을 받은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동물은 일반적으로 모두 계절적인 발정기가 있는데, 이때 동물 개체는 이미 발육이 성숙되고 에너지 저축도 완성된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체내 성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충동이 생기며 배우자선택 행위와 교배 행위가 있게 됩니다.

수컷이 많고 암컷이 적은 군체거나 등급 서렬이 아주 엄격한 물종 군체에서 우수한 수컷 동물은 거개 암컷 동물의 환영을 받습니다. 일례로 교배 계절에 사슴 무리에서 수컷 사슴은 여느 사슴보다 발굽이 크고 체격이 튼튼합니다.

암컷 동물이 그런 우수한 수컷 개체를 선택하고 교배한다면, 남은 "외톨이"는 배우자를 얻을수 없으며 번식 군체에 참여할 자격이 없습니다. 다만, 동성 동물과 사랑행위를 발생하고 체내에 누적된 에너지를 방출할 방법밖에 없습니다.

리춘왕은 또, 동물에서 노동자가 사육하는 타조는 번식기에 이르러 신변의 타조를 거들떠 보지 않으며 도리어 사육원을 구애 대상으로 삼는다는것을 제기했습니다. 이것은 동물의 성 행위가 뚜렷한 사회성을 가지고있다는것을 설명합니다. 동물의 동성애 행위는 천성적일뿐만 아니라 사회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는것을 보여준 한 단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