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에 이로운 오곡밥)}

음식물이 위에 들어 가 소화되는 시간은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2~5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식사와 식사사이의 간격을 5~6시간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때나 먹는다든가 급하게 먹으면 위장에 무질서한 부담을 주어 위염, 위궤양 등 위병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식사시간은 충분히 여유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끼의 식사양은 아침과 저녁에 각기 30%, 점심에 40%정도 하는것이 좋습니다. 아침과 점심에는 지방이나 단백질이 많은 식료품을 먹어 위에 오래 머물러 있게 하며 저녁에는 소화가 잘 되는 식료품과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한끼에 음식물을 받아 들일수 있는 위의 용적은 어른의 경우 800~1000미리리터입니다. 위를 물과 곡식을 받아들이는 바라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이와 같은 용적을 고려해 식사양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시간과 식사량에 관심을 돌리면서 식생활방식을 바로 해야 합니다. 식사는 제시간에 하되 식사량은 항상 좀 부족하다 할 정도로 하고 가공방법에서 지나치게 자극성 양념감을 많이 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해 장수마을사라들의 식생활의 한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먹는 것은 생물의 가장 중요한 본증의 하나이며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수도 성장할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사람이 즐기는 5락가운데 먹는 것을 첫 자리에 놓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장수마을 사람들의 식생활을 보면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었습니다. 보리를 기본으로 수수, 피, 강냉이 등을 주식으로 했으며 콩과 팥 등 콩류의 섭취량이 많았습니다.

감자, 고구마, 토란 등을 많이 먹었으며 일년내내 채소와 산나물을 먹었습니다.

보리로 만든 단술로 발효시킨 간식과 삶은 강냉이, 물고기를 먹었으며 콩으로 만든 간장과 밀기울을 넣은 된장을 먹었습니다.

이런 식사는 좋은 장수식료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보리에는 탄수화물과 노화방지에 좋은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고 된장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충분히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과 칼슘, 식물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산나물은 장의 운동을 촉진해 변이 잘 나가게 하며 감자종류에 들어있는 칼슘은 소금의 과잉섭취를 막습니다.

그리고 <일물전체식>의 원칙 즉 무우라면 잎도 먹고 물고기라면 머리와 꼬리, 뼈까지도 먹는것입니다. 즉 그것이 가지고 있는 것을 전부 받아들이는 것이 장수마을 <백세식>의 장수비결이라는 것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 하는 옳바른 식사방법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자체의사>이며 가장 훌륭한 <자체약>으로 되기때문에 의학의 조상이라고 불리우는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을 당신의 의사나 약으로 삼으라>라는 말을 남겨 놓았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무턱대고 영양가가 높고 맛 있는 진수성찬을 푸짐하게 먹어야만 건강장수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채소위주의 식사가 장수식사라는 점을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밖에도 항상 낙관적으로 살며 깨끗한 오존층의 신선한 공기속에서 생활하는 것도 장수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이 불포화지방산은 몸안에서 중성지방이 생기는 것을 막아 혈전을 예방합니다. 그러므로 건강과 장수, 중요질병과 식생활과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