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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08:00) 2004-06-15 09:26:45    
작곡가 막범

cri
세계 유명 뮤지컬 "고양이"가 베이징에서 공연될때 중국 강남의 정취가 다분한 뮤지컬 "다섯째 딸"도 중국의 절강성에서 공연되였습니다.

이 시간에는 이 뮤지컬의 작곡가이며 중국의 유명한 작곡가인 막범(莫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금 듣고있는것은 바로 뮤지컬 "다섯째 딸"의 한단락입니다. 뮤지컬 "다섯째 딸"은 짙은 강남의 정취가 다분한 뮤지컬입니다. 이 작품은 절강성 가흥지역에서 널리 유전된 민간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삼고있는데 19세기말 한 부자집 다섯째 딸이 가난한 농부를 사랑한 이야기를 서술하고있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봉건세력의 저애를 받습니다. 둘은 나중에 생사리별합니다.

막범은 새로운 시험으로 뮤지컬 "다섯째 딸"은 음악에 가흥 등 지역에 특유한 지방민가를 대담하게 영입하고 사람들에게 음악속에서 강렬한 민속 정취를 느끼게 했다고 했습니다. 이와함께 현대의 무대미술, 조명, 무용설계 등 요소를 가미하여 보다 더 시대감이 넘치게 했습니다.

막범은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이 뮤지컬은 아주 오랜 이야기에 아주 현대적인 포장을 했습니다. 뮤지컬은 비교적 시세에 따르는 예술입니다. 일부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또 이런 이야기를 모두 현지 특유의 풍속속에 전개되게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사람들은 이런 것들에 지방특색이 짙다고 느낍니다. 저는 뮤지컬이 지금 도시화에 물젖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향토화한 뮤지컬에 아주 생명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범은 뮤지컬 "다섯째 딸"의 성공은 아주 큰 정도에서 자기가 절강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어릴때부터 절강지역의 민가에 익숙하여있으며 다섯째 딸의 전설에도 아주 익숙합니다. 때문에 펜을 들자마자 지방특색이 있는 아름다운 선률을 종이위에 쉽게 그려낼수 있었습니다.

막범은 1949년 절강성 항주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의 부모는 모두 일반 교원입니다. 막범은 어릴때 음악천부를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비교적 노래를 즐겼을 따름입니다. 막범은 자기가 음악창작의 길에 들어서게 된것은 전적으로 우연하다고 말합니다.

막범이 중학교를 졸업했을때는 마침 중국의 "문화대혁명"시기였습니다. 그는 많은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동북의 농촌에 가서 노동하였습니다. 따분한 생활의 여가에 자기를 충실히 하기 위해 막범은 당시 지식청년을 노래한 가곡을 지어 그때 중국에서 제일 유명한 지휘가 리덕륜에게 보냈습니다. 그후 막범은 귀가방문의 기회를 빌어 당돌하게 리덕륜을 방문했습니다. 리덕륜은 뜨겁게 그를 맞아주었으며 또 저명한 작곡가 전풍에게 소개해주었습니다. 전풍는 마찬가지로 뜨겁게 도와주었습니다. 이런 경력은 막범을 평생토록 잊지 못하게 하였으며 이로부터 뮤지컬창작에 대한 사랑을 굳히게 하였습니다.

막범은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으로 이런 음악을 접촉했을때 가슴이 후더워났습니다. 음악인들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저는 정말 감동되였습니다. 정신에는 힘이 있고 생활도 따분하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음악과 예술은 저에게 비할바없는 힘을 주었습니다."

그후 막범은 전풍 등 작곡가들과 서신거래를 하였습니다. 이런 음악가들의 지도하에 막범의 창작열정은 샘솟듯 했습니다. 그는 동북 농촌에서 많은 가곡을 지었으며 널리 불려졌습니다.

지난세기 70년대초에 막범은 항주에 돌아가 한 중학교에서 교원을 담임했습니다. 학교에서 그는 학생들에게 노래를 가르쳤으며 또 학교의 선전팀을 조직했습니다. 이 기간에 그는 많은 현악작품과 합창작품 등을 창작했습니다.

1979년은 중국에서 대학입시를 회복한 두번째 해입니다. 30살난 막범은 그의 제자들과 함께 대학입시에 참가했으며 상해음악대학을 지망했습니다. 막범은 자기의 작품을 갖고 상해에 가서 엄격한 시험을 거쳤습니다. 나중에 상해음악대학은 나이가 많은 이 학생을 파격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상해음악대학을 졸업한후 막범은 베이징에 와서 중국방송예술단에서 전문 작곡을 담임했습니다. 다년간 막범은 엄숙음악 창작을 하면서 많은 분야를 섭렵했습니다. 그는 선후로 합창 음악시 "소군이 시집가네", 비파 협주폭 "장한가", 무용극 "샘물에 비낀 달" 등 부동한 유형의 작품 백여편을 창작했습니다. 그가운데서 많은 작품은 국내음악 평가경연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1993년, 막범은 베이징에서 개인 실내음악작품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2001년, "상해의 봄" 음악축전에서 상해그각원에서 공연한 가극 "뢰우"는 광범한 관중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금 막범의 사업스케줄은 아주 빼곡히 차 있습니다. 절강예술직업대학 실험예술단을 도와 뮤지컬 "다섯째 딸"을 연습해야 하며 또 대형가무극 "청명 상하도"의 창작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 가무극은 올해 7월에 공연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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