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중국과학원청사)}

얼마전 중국과학원과 독일의 유명한 과학연구기구인 멕스 프랭크학회는 베이징에서 공동으로 성대한 경축행사를 가지고 쌍방간의 협력전개3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중국 호금도 국가주석과 독일 요한네스. 로 대통령은 이를 위해 축하편지를 보내와 중국과학원과 멕스 프랭크학회간의 협력은 국제과학기술협력의 본보기라고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올해 40살난 호경희 선생은 중국과학원 상해생명과학연구원 질병유전자실험실의 수석연구원입니다. 10년전 미국의 한 대학에서 사업하던 호경희는 국제초빙활동을 통해 귀국하고 멕스 프랭크 청년과학자소조의 담당자로 되였습니다. 호경희의 인솔한 소조는 유전장연구면에서 세계 가 주목하는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그 당시 호경희가 참가한 초빙활동은 바로 중국과학원과 독일 멕스 프랭크학회가 공동으로 전개한것이며 이것은 중국이 청년과학자들을 양성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였습니다. 호경희선생은 그 당시 상황을 회고하면서 감개무량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난세기 90년대 우리나라의 과학연구체재는 비교적 낙후하였습니다. 국제수준과 접목하기 위해 중국과학원과 멕스 프랭크학회는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초빙방법을 도입하고 모든 후보가운데서 이 직위를 충분히 감당할수 있는 일부 과학자를 선정하였습니다. 그 당시 상황하에서 이것은 가장 공평하고 공개적이고 고기준적인 방법이였습니다."

 지금 호경희 선생은 암 유전자연구면에서 뚜렷한 진척을 거두었습니다. 그가 연구제작한 칩유전자는 이미 암 조기검측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멕스 프랭크학회는 독일에서 제일 큰 과학연구기구이며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성망을 갖고 있습니다. 이 학회와 중국과학원간의 협력은 1974년에 시작되였습니다. 협력초기, 해마다 2명내지 4명의 중국과학자들이 멕스 프랭크학회의 연구소에 가 연수하였습니다. 그후 쌍방의 협력규모는 부단히 확대되고 협력영역도 넓어졌습니다. 지금 해마다 약 200명의 중국 과학연구인원들이 독일에 가 비교적 장시간의 협력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독일 과학자들도 중국에 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력영역도 천체물리. 천문학. 공간과학. 핵물리. 분자생물학과 세포생물학 등 여러 면으로 확대되였습니다.

      

_{(중국과학원 상해생명과학원 배강 원장)}

 멕스 프랭크학회 위원장인 페트 그루스 교수는 중국과 독일간 협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습니다.  

"우리는 마치 원만한 결혼생활중의 쌍방과 같으며 협력은 윈윈의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때문에 멕스 프랭크학회는 본토뿐만아니라 외국의 인재 및 자원연구에 대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국과학원에서 양성해낸 많은 청년과학자와 박사연구생들이 멕스 프랭크학회의 각 연구소에 와 사업하고 있습니다. "

지난 30여년동안 중국과학원과 멕스 프랭크협회의 협력이 부단히 증강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중국의 과학연구관리체제개혁을 추동하였을뿐만아니라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중국과 독일사이의 과학기술.경제와 사회발전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치였습니다. 현임 중국과학원 원장 로용상. 중국과학기술부 전임 부장 주려란 여사 등 모두 독일에서 학습하고 연구사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습니다. 중국 국무위원 진지립 여사는 중국과학원과 멕스 프랭크협회의 협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것은 강자와 강자간의 연합이며 윈윈적인 협력입니다. 이런 과학기술협력은 중국과 독일의 과학기술창신수준을 제고하였고 많은 과학기술창신인재들을 양성하였으며 세계선진수준에 도달한 일부 과학기술성과를 달성하였고 두 과학기술기구의 발전을 추진하였습니다."

쌍방간의 성공적인 협력전개30주년에 즈음하여 중국과학원과 멕스 프랭크학회는 가일층 협력을 강화할데 관한 의향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쌍방은 청장고원. 소립자. 생물공학 등 새로운 협조영역에서 협력을 전개하게 되며 또한 상해에서 컴퓨터생물학연구소를 공동으로 설립하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쌍방은 몽골공화국의 과학자들과 생태건설. 초원관리 및 회복 등 문제를 협력.연구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_{(멕스 프랭크협회 고분자연구소소장 옹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