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은 배우자간의 혼인관계를 해제하는 법적 수단으로서 반드시 법정 조건과 절차에 따라야만 혼인결속의 법적효력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혼은 부부쌍방의 인신관계에 직접 관계될뿐아니라 자녀와의 재산문제도 관계됨으로 가정과 친속에게도 일정한 영향을 줍니다. 노인의 이혼이란 감정이 확실히 파열돼 쌍방의 협상과 동의를 거치거나 혹은 일방의 신청에 의해 해당 부문에서 조정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을 때 법율절차에 따라 혼인관계를 해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노인에게도 이혼자유가 있습니다. 노인이 이혼을 제기했을 때 그 허용여부는 부부간의 감정이 파열됐는가 안됐는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부부간의 감정이 파열됐는가 안됐는가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혼인기초, 혼인후 감정, 이혼원인, 부부관계의 현황과 화해가능성 등 면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노인부부가 확실히 감정이 파열됐다면 이혼을 허용해야 합니다. 노인들의 이혼은 보통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쌍방의 자원에 의해 이혼하는 것으로서 이런 경우 혼인등록기관에 이혼을 신청해야 합니다. 혼인등록기관은 부부쌍방이 확실히 자원이혼임을 확인하고 또 재산 등 해당문제에 대한 자녀와의 일치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면 이혼을 허용하고 이혼증을 발급하고 결혼증을 회수합니다. 다른 하나는 노인 부부의 일방이 이혼을 제기한 것인데 이런 경우 해당부문에서 조정하거나 당사자가 직접 인민법원에 소송할수 있습니다. 인민법원은 이혼사건을 수리할 때 조정을 해야 하며 조정을 거쳐 회해되였다면 이혼소송을 중지시킵니다. 조정을 거쳐서도 효력을 보지 못했으나 쌍방간의 감정이 아직 파열되지 않았고 화해할 가능성이 보이거나 혹은 법율규정에 따라 이혼을 못 시킬 상황이면 이혼을 허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감정이 확실히 파괴되였다면 이혼을 허용하고 혼인해제증명서를 발급해야 합니다.

"혼이법" 제3조에 노인들이 이혼할 때 부부의 공동재산은 쌍방의 협의를 거쳐 처리해야 하며 협의가 달성되지 못했을 경우 인민법원에서는 여성측과 자녀의 권익을 돌보는 원칙에 따라 판결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부간의 공동재산이란 부부가 혼인관계존속기간에 얻은 재산을 가리킵니다. 개인재산, 자녀의 재산, 가정의 기타 성원의 재산은 부부의 공동재산에 속하지 않으며 나누지 못합니다. 여성측이 이혼전에 남성측의 수입에 의거해 생활하고 이혼후 재혼을 하지 않았고 또 생활원천이 없다면 남성측은 일정한 물질적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성측이 생활원천이 있고 또 타인과 재혼했다면 물질적 도움을 받을 권리가 없습니다. 남성측이 여성측에 주는 물질적 도움은 1차성에 국한됩니다.

이혼한 노인이 그 자녀와 부모자녀관계를 해제하지 않았다면 원 자녀는 부모에 대한 존속부양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