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삼협이 중국의 저명한 풍경구라는 사실은 모두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삼협은 웅장함과 기이함, 험준함과 깊고 고요함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자고로 부터 많은 문인문객들은 삼협을 돌아보고 나서 대량의 좋은 시문을 남겼습니다. 삼협지역의 세계최대의 수리공사공사 때문에 삼협 자연경관이 변모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 궁금증 해소를 위해 오늘은 여러분들을 모시고 장강삼협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해 6월 부터 시작해 이미 10년간 건설이 지속돼 온 삼협수리공사가 정식으로 저수, 통항, 발전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삼협땜의 저수작업은 한때 대자연이 은총을 내린 아름다운 삼협경치가 수몰되지 않을가 하는 근심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기자는 일전에 삼협을 방문하면서 수면이 비록 전에 비해 넓어지긴 했으나 아름다운 경치는 여전히 그대로 간직되여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역적으로 삼협경관의 대부분 관리를 맡고 있는 중경시 관광국 국장 왕경유 선생은 삼협땜 건설은 당지의 자연경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연경관에서만 논한다면 삼협은 구당협과 무협, 서릉협으로 구성되였습니다. 이 3개 협곡의 평균 해발고는 1200미터입니다. 땜을 건설하기전 삼협수면의 평균 수위는 해발 80미터 정도였으며 상유에 위치한 구당협의 통상 수위는 100미터 좌우였습니다. 홍수기의 최고 수위는 120여 미터에 달했습니다. 현재 2단계 저수작업으로 수위가 해발 135미터로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는 구당협 기문(夔門)의 홍수기 수위에 비해 10미터 정도 높아졌을 뿐입니다. 해발 1200미터 높이의 경관대를 상대로 이 정도는 아주 미소한 것입니다."

인문경관을 고려한다고 해도 백제성, 석보채, 귀성 등 3개 주요 경관은 모두 해발고가 175미터 이상입니다. 때문에 2009년 삼협수리공사가 전부 완공돼 수면 해발이 175미터로 높아져도 이 몇개 경관은 물에 잠기지 않습니다. 물론 일부 경관이 영향을 받게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례로 유명한 장비묘는 지세가 비교적 낮아 2단계 저수로 그 일부가 물에 잠길 위험에 직면허게 되였는데 이 때문에 문물관리 부문에서는 인민폐로 6000만원을 투자해 장비묘를 원모습 그대로 높은 곳에 옮겼습니다. 또 구당협 기문 절벽에 새겨진 부분적인 석각문물의 수몰 미봉책으로 관계부문에서는 이를 기문 절벽의 높은 위치에 복사했습니다. 기타 일부 인문경관에도 모두 상응한 보호대책이 이루어졌다고 왕경유 국장이 기자에게 소개했습니다.조천문은 장강과 가릉강의 합수목에 위치해 있는데 중경의 주요한 교통 중추로 역할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관광객들은 배로 물결을 따라 600키로 미터를 항행하면서 연도 고산협곡내 잔잔한 호수가 풍기는 삼협땜 구역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삼협땜 본체가 위치한 호북성 의창시에 이르게 됩니다. 반대로 사람들은 의창시에서 배를 타고 물결을 거슬러 중경에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영국 관광객 안드레 밈마크 선생은 바로 전 의창에서 중경에 이르는 유람선 운행 노선을 이용해 조천문 부두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삼협경치가 아주 인상 깊었다고 소개합니다. 
"저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휴가를 보냅니다. 삼협관광을 선택했는데 그곳 경치 특히는 우뚝 솟은 산봉우리들이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삼협땜 저수로 수위가 높이지면서 옛날 사진에서 보던 경치와 다소 달라진 모습도 느껴졌는데 밝은 햇살이 유람선을 감싸안은 모습과 평온한 물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경 장강항운그룹 산하의 강산여행사는 장강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관광전문 회사중 하나입니다. 삼협 관광명소의 일부 새로운 변화와 관련해 강산여행사 부사장 두위 선생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장강삼협 전체를 말하면 삼협의 옛모습과 새모습이 모두 자기만의 장단점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협은 배를 타고 유람할 수 있는 큰 협곡으로 지금은 고산협곡과 잔잔한 호수가 서로 조화를 이뤄 전에 비해 삼협경관을 훨씬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수위가 높아지면서 전에는 개발할 수 없었던 경치 례하면 무산 부근의 신녀계 등이 연이어 개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시에 소삼협 항로의 변화로 삼협 복지의 풍경구에 까지 깊이 들어가 관광을 즐길 수 있게돼 볼거리가 전에 비해 많아졌습니다."

무산 소삼협은 장강의 제일 큰 지류인 대녕하 하류에 위치한 용문협과 파무협, 적취협의 총칭인데 전체 길이가 50키로 미터에 달합니다. 삼협 저수작업이 시작되기 전에는 물이 얕고 물살이 세며 위험한 여울목이 많아 사람들은 보통 용문협과 파무협 까지만 보고 적취협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수위가 많이 높아져 용문협과 파무협의 험난한 여울목이 사라졌는데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겨준 대신 2~30명을 태울 수 있는 유람선이 적취협에 까지 이를 수 있게 되였습니다. 적취협은 소삼협 중에서도 경치가 가장 수려한 협곡인데 길이가 20키로 미터나 됩니다.

 강가에 하늘를 찌를 듯 우뚝우뚝 높이 솟아 있는 산봉우리는 마치 칼로 조각한듯 험준한데 날아내리는 폭포수와 푸른 수목까지 한데 어울리면서 속세의 선경을 방불케 합니다. 대녕하를 따라 계속 앞으로 나가다 보면 400여년 전에 건설된 명나라 고성이 시야에 안겨오는데 옛스러운 고대 건축물은 사람들의 기억을 먼 엣날로 돌이켜 줍니다. 두위 선생은 삼협수리공사의 시공은 여행사에게 새로운 도전도 가져다 주었다고 지적하면서 장강삼협은 단순한 관광유람지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문화와 관광이 일체화된 관광노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땜 수위가 높이지면서 전반 삼협지역의 이민과 생태환경, 환경보호, 과학고찰 등이 모두 삼협관광상품의 다양성 개발에 조건과 과제를 안겨줬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삼협 관광붐에 대비해 중경시의 많은 여행사들은 모두 한결같이 인프라 건설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강산여행사는 수천만원의 인민폐를 투자해 6척의 호화 유람선을 개조했는데 올해 6월에 이미 사용에 교부되였습니다. 삼협관광의 개발사업과 관련해 중경시 관광국은 새로운 구상을 발표하고 고산협곡에 위치한 거대한 인공호수의 상징성 경관 건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경시 관광국 왕경유 국장은 기자에게 이런 실례를 들어보였습니다.

"부릉의 백학량은 '세계제일 고대수문관측소'로 불려지고 있는데 10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0여년에 한번씩 수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한해서는 백학량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아주 적은 편입니다. 현재 중앙정부와 중경시 정부는 이미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수중 박물관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지상에 설계된 입구로 수중 박물관에 진입해 진귀한 역사적 가치를 자랑하는 이 경관을 참관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전반 땜구역의 발전과 더불어 많은 명소 례하면 '천갱지봉' 등이 2년후면 관광객들과 대면할 수 있게 됩니다. 수위가 부단히 높이지면서 '무산화랑' 중의 명소들도 연이어 관광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왕경유 국장은 삼협수리공사의 종합효익이 점진적으로 효력을 발생하면서 장강삼협과 삼협땜구역은 틀림없이 "중국최고, 세계일품"의 관광 목적지로 정착하게 될 것이며 관광객들은 보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삼협풍경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