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시간에는 중국국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대륙에 있는 로마문명과 중화문명은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새 세기 이딸리아의 [고대로마문명전]이 먼저 중국국가박물관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고대로마문명전]은 고대로마의 문명 발전과 찬란했던 역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전시회 개막식에서 중국문화부 손가정(孫家正)부장은 두개 문명고국은 새로운 세기에 밀접한 교류를 가진것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1)

[일찍 중국의 동한시기, 중국과 고대 로마제국은 친선 내왕이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여러면에서 예술적인 향수를 주는 동시에 고대 로마인들이 어떻게 그 당시 세계의 선진문화를 받아들이고 민족특색이 있는 문명을 발전시켰는가를 보여주게 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 2세기 사이의 173개 고대 로마 문화재가 전시되였습니다. 그중 상당수는 화산폭발로 인해 화산재에 매몰된 포벨 루린스와 후르츠란네므에서 출토된것입니다.

중국국가박물관 전시장에는 고대로마 신묘그림을 배경으로 정교하게 조각된 고대로마 조각상들이 고대로마제국의 풍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높이가 2메터나 되는 대리석 조각상 [사랑과 미의 비너스]상과 [무릎을 꿇은 페르시아인]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전시된 조각, 벽화, 공예품, 생활용품들은 고대로마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생활상황을 부동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시물을 통해 관객들은 2천여년전 고대로마제국의 번영을 엿볼수 있습니다.

[고대로마문명전]과 동시에 개막된 전시회인 [13세기부터 18세기까지 베니스 예술과 공예품전시회]는 이딸리아의 많은 박물관들에서 소장한 300여건의 문화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물에는 의상, 옷감, 신, 모자, 레이스, 안경, 면사, 접선 등이 있는데 정교하게 만들어진 이런 전시물들은 베니스의 당시 시대풍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두 전시회의 테프를 끊은 이딸리아 생산활동상 안또니오 마자르선생은 이딸리아의 두 전시회가 중국에서 열리게 된것은 역사에 대한 두나라 인민들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2)

[두나라는 호상 교류해야 하며 인민들은 대상국의 역사를 이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자국의 문명과 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합니다.]

지금 중국국가박물관에서는 [일본문화재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는 일본 고대사회 부동한 계층의 생활풍속, 종교신앙, 문화풍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여건의 문화재중 3분의 1은 일본 문화재에서 국보거나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중국 관객들은 [일본문화재전시회]를 통해 중일 두나라간 문화교류의 역사발자취를 더듬어볼수 있습니다. 전시물중 중요한 문화재인 [현장3장상(玄奬三藏像)]은 중국 당나라시기(618-907) 인도로 불경을 얻으러 간 중국의 고승 현장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외 불상조각, 고분벽화 등 전시물들은 중국 당나라시기 예술특징을 띠고 있으며 중국 당나라시기 문명이 일본 문화에 끼친 영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 나라국립박물관 관장인 와스즈카 히로미토수는 일본은 중국과 조선반도에서 대량의 선진적인 문화를 받아들여 민족특색이 있는 일본문화를 형성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3)

[일본의 역사를 보면 조선반도와 중국에서 대량의 선진문화를 받아들였기에 일본문화가 형성될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선진문화를 받아들임에 있어서 단순한 인입이 아니라 일본민족의 문화를 결합시켰기 때문에 일본문화는 발전을 가져올수 있었습니다. 예들면 일본 불교예술과 불교 문화재 형성에 있어서 일본은 중국 문화재의 기법과 창조수단 참조로 하여 목조 불상, 목조 조각, 목조 그림을 중심으로 한 일본식 불교 예술작품을 창작했습니다.]

올해 7월 1일은 중국이 홍콩에 대한 주권행사를 회복한 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중국국가박물관은 [백년향강(香江)풍모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이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은 지난 19세기로부터 지금까지 백여년간 홍콩의 역사 변천을 볼수 있습니다. 홍콩역사박물관이 이번에 전시한 문화재와 그림, 사진을 통해 관객들은 홍콩이 어떻게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를 가져와 전통과 현대, 동방과 서방 문화가 융합을 이룬 국제 대도시로 탈바꿈했는가를 알수 있습니다.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 연구원 유촉영(劉蜀永)선생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4)

[이번 전시회는 주로 백년간 홍콩의 일상 생활풍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홍콩문화는 국제대도시다운 현대적인 문화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홍콩문화는 중국문화를 바탕으로 서방문화와의 융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중국국가박물관은 문화교류의 창구로 되고 있습니다. 중국 북부 내몽고에서 온 곽명일(郭明日)녀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5)

[베이징에 관광 왔다가 이처럼 풍부하고 다채로운 전시회를 구경하게 될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전시회를 돌아보면서 마치도 외국관광을 나온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중국국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번역 편집: 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