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첫 여자병원인 오주여자병원(五洲女子?院)이 시 운영되기 시작했는데 원칙적으로 여자 환자들만 위한 이 병원은 곧 정식 개업하게 될것입니다.

이 병원은 병윈이라기 보다 호텔같은 느낌을 더 주며 모든 봉사원들은 얼굴에 미소를 띠고 낮은 소리로 말하며 그 어떤 사람의 자문에도 <모른다>는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병원의 색갈도 분홍과 남색, 미황색이 위주이며 많은 벽은 모두 큰 유리와 미색카텐으로 돼 있습니다. 병원측에서는 이렇게 한 것은 억압감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병원의 여러 검진치료비는 전부 시 위생국과 물자국이 통일적으로 규정했습니다.

1억 2천만원을 투입해 건설한 이 여자병원은 베이징시 서대망로(西大望路)에 자리잡고 있으며 병원의 의료봉사대상은 16세 이상의 여성들입니다.

이 병원에서는 <의료회원제>의 새 방식으로 진찰, 급진, 입원, 자문, 가정의료 등 써비스를 제공합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요구에 따라 이중회원진찰제를 실시할수 있습니다. 이밖에 병원에서는 특별히 소녀진찰소를 설치했는데 여기서는 주로 소녀와 성 생활경험이 없은 여성들을 검진합니다.

매 환자들의 진찰효과를 담보하기 위해 병원에서는 매일 진찰인원수를 300명 이내로 통제하고 있으며 매 환자에 대한 의사의 진찰시간을 적어도 5분 이상으로 하고 환자가 이로 하여 의사를 신소했을 경우 의사는 제명당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또한 특별히 의무일군들을 양성하고 어떤 말과 어조로 환자들을 위안할 것인가를 가르쳐 줍니다.

업내 전문가들은 <여자병원>의 설립은 중국 사회가 여성이라는 이 특수한 의료 주체에 대한 진찰치료방식과 진찰치료내용을 깊은 층차에서 진일보 고려하기 시작했다는것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업내 인사들은 지금 베이징에는 수백개의 대,중형 종합병원과 기업병원, 군인병원이 있으므로 만약 민영병원의 써비스내용이 그들을 모방한다면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민영병원의 출로는 자기 특색이 있는 써비스로 환자들이 공립병원에서 향수할 수 없은 써비스를 향수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번역 편집: 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