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은 사람들이 휴가를 겸한 여행을 많이 떠나는 계절입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면 우선 건강해야 합니다. 음식, 잠자리 등 생활환경의 갑작스런 변화에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1. 음식

여름철 여행은 상대적으로 체내의 수분소모가 큽니다. 때문에 의식적으로 담백한 음식이나 국물이 많은 음식을 선택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될수록이면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고 소화불량을 초래하기 쉬운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살고기도 적당한 양으로 통제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등산도중 샘물을 만나게 되면 시원함부터 느끼면서 갈증해소를 위해 아무런 생각없이 마구 마시는데 사실 이는 좋은 습관이 아닙니다. 샘물에 유해 광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을 수도 있고 오염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자체로 미리 물을 준비해 가지고 가거나 사가지고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과 설사 등의 위장질환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옷차림

여행을 떠날 때의 옷차림은 우선 편안해야 합니다. 신발에서 구두나 새신은 삼가해야 합니다. 발꿈치나 발바닥 등에 피망울이 생겨 보행에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옷도 양복대신 헐렁하고 활동하기 편리한 캐주얼을 선택해야 합니다. 여름철은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해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 등도 준비해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는 자외선에 아주 민감합니다. 햇빛에 오랫동안 노출돼 있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두통이 생겨나며 심하면 각종 피부염도 생겨납니다.

3. 숙박

숙박시설은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여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건이 허락되면 호텔에 묵을 수도 있습니다. 잠자기 전에는 될 수록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걸음을 많이 걸었으면 족심이나 종아리를 안마해 혈액순환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절대 에어컨을 켜놓고 잠들지 말아야 합니다. 찬바람 때문에 감기나 몸살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

4. 수영

수영을 하게 되면 먼저 수질부터 살펴야 합니다. 아무 수영장이나 마구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어떤 수영장내에는 물에 작은 벌레들이 있는데 피부에 대한 위협은 물론 기타 질병을 유발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 쬐일 때에는 될수록 노천 수영장은 찾지 말아야 합니다. 수면의 반사가 더해져 피부에 대한 자오선의 위해가 더욱 커지기 때문입니다.

5. 기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위장질환 치료제나 항생제, 더위 방지약, 썬크림 등 여름철 여행에 필요한 약품이나 용품을 준비해 가지고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번역, 편집: 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