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노인은 이미 70여살 됩니다. 지난해 노친을 잃고 정신적으로 타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다 세 아들이 어머니의 유산을 나눠달라고 야단법석이는 통에 마음속에 소금을 뿌려놓은 듯 진노인은 아주 고통스럽게 지내고있었습니다. 본래 심장병과 고혈압병이 있었던 그는 그만 드러눕고 말았습니다. 병상에 누운 진노인은 앞으로 살아 갈 길이 막막하여 생각끝에 할수 없이 세 아들을 법에 소송하기로 작심했습니다.

사건 심리를 거쳐 이 안건은 한달 안에 판결이 내려졌는데 진노인한테 당당한 3만여원의 유산계승권이 있었습니다. 400여원의 퇴직금으로 살아가는 진노인으로 말하면 이 3만원은 큰 돈이였습니다. 판결서는 받아쥐였으나 아직 돈은 받지 못했습니다. 진노인은 산서에서 살고 세 아들은 베이징에서 살고있습니다. 7-8십되는 노인이 돈 때문에 번번히 베이징으로 온다는 건 힘에 부치는 일이였습니다. 하여 진노인은 또 법원을 생각하게 되였습니다. 그는 베에징시 서성구 법원 집행청에 집행신고서를 교부하면서 본안건 집행법관에게 "저는 신체가 좋지못하고 또 외지에서 살고있는데 이 일로 베이징에 눌러있기가 안됐습니다. 저를 도와 돈문제를 빨리 해결해주세요."라고 했습니다.

며칠뒤 법관은 진노인의 세 아들을 법원에 불러놓고 자식된 효리와 도리로 그들을 설복해 유산을 전부 돌려왔습니다. 그런데 이 돈은 전부 저금통장이였으며 또 1만원짜리 통장은 아직 찾을 기한이 되지안았습니다. 판결서에 따르면 이 저금통장의 저금이자는 진노인에게 속합니다. 만약 즉시 이 저금을 찾아내면 200원 손해보게 됩니다. 진노인은 이렇듯 빨리 돈을 찾은 것만도 기뻐 이자는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법관은 진노인의 처지를 생각하고 번거로움을 마다하고 진노인께 본금을 찾가간뒤 저금기한이 되면 이자를 찾아 부쳐보내겠다고 보증했습니다.

진노인은 격동돼 눈물을 흘리면서 법관의 손을 잡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에 법관도 이 것은 우리가 응당 해야할 일입니다. 앞으로 어려운 일에 봉착하면 다시 찾아오세요. 라고 대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