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사는 중국 섬서 서안에서 서쪽으로 110키로메터 떨어져있는 부풍현(扶風) 법문진에 있습니다. 동한때에 세워진 법문사는 지금까지1700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교경전에 기록된데 의하면 불교 시조인 석가모니가 열반한후 고 인디아국 아유왕은 불교대법을 홍보하기 위해 대천세게에 8만4천개의 보탑을 세워 불교사리를 공양하였습니다. 그중 19개 보탑이 중국에 있는데 섬서 법문탑이 바로 그중의 하나입니다.

법문사는 법문탑때문에 세워졌는데 최초에는 아유왕사라고 불렀으며 그 후에 와서 법문사로 이름을 고치였습니다. 법문사는 석가모니의 지골사리를 공양한것으로 하여 진신보탑을 세워 중국의 가장 이른 불교 성지의 하나로 되였습니다. 법문사는 당나라(唐朝)(기원618-907)기간 한때 전승기에 처해 있어 황실사원으로 되였었습니다. 하여 력대의 황제들은 불교지골사리를 공양하고 지하궁전을 확건하며 사원을 확장건설하였습니다. 8명의 황제가 선후하여 법문사을 찾아 불교지골사리를 맞이하였었습니다. 역사기록에 의하면 법문사로부터 도읍 장안에 이르기까지 300리나 되는 도로에 항상 말과 차량들로 붐비였습니다. 불교 지골사리를 맞이하고 공양하며 나라와 인민의 태평을 기원하는것은 이미 그 당시 당나라 정치생활의 일대 축제로 되였습니다. 공양행사가 끝날때면 황실에서는 대량의 진주보물을 선물하게 됩니다. 기원874년 황실에서는 불교의 의례규정에 따라 불교지골사리를 비밀리에 법문사의 지하궁전에 간직하였습니다. 그때로부터 1000여년동안 사람들은 이를 전혀 몰랐습니다. 그후 당나라왕조가 멸망함에 따라 국가정치경제중심이 중원지대로 전이되여 법문사도 예전의 휘황함을 점차 잃게 되였습니다.

1987년 4월3일 중국 고고학 사업인원들은 거의 허물어져가는 법문사보탑 지반을 정리할때 법문사지하궁전을 발견하였습니다. 하여 1113년동안 고이 잠들어있던 불교조상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또다시 세상에 나타나 전세계 불교신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와 동시에 천여점의 당나라 희귀한 진주보물도 출토되였습니다.

사리는 법문으로 골신이나 령골이라는 뜻입니다. 불교에서 사리는 고승이 원적한후 남겨놓은 골신,또는 유해가 화장된후 형성된 결정체를 말합니다. 법문사의 부교지골사리는 2천 5백여년전 불교조상 석가모니가 열반한후 남긴 왼손 장지뼈입니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둘도 없는 것으로서 불교의 유일한 숭고한 성물입니다. 이와 함께 금은그릇과 유리그릇, 사기그릇, 진주,옥돌 보석과 대량의 방직품들이 출토되였습니다. 그 값은 엄청납니다. 이를 테면 거의 2메터나 되는 금화석장(金花錫杖)은 현재 세계적으로 제일 일찍 발견한 체적이 크고 등급이 높으며 공예가 세밀한 불교법기입니다.전한데 의하면 이것은 석가모니가 사용하던것으로서 불교최고권위의 상징입니다. 13점의 비색(秘色)사기는 세계적으로 비문기록에 의해 실증된 가장 이르고 가장 정밀한 궁정사기입니다. 지난날 사람들은 당나라의 시가에서만 이에 대해 알게 되였고 실물을 보지 못했습니다. 천년이후 법문사 비색사기의 출토는 중국 도자기역사에서 역사기록만 있고 실물이 없었던 천고의 수수께끼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흰 등나무 함에 간직된 비단은 이미 부식되였으나 의연히 23센치두께에 780겹이나 됩니다. 만일 그것을 펼치게 되면 그 면적은 4백여평방메터나 될것입니다. 법문사지하궁전에서 출토된 진주보물은 그 가치가 이미 진주보물 자체를 초월하였으며 불교와 고고학, 역사, 문학, 예술, 미술 ,그리고 중외문화교류 등 수많은 분야를 포함하고 넓은 학과를 망라한 법문학을 형성하였습니다.

법문사의 불교지골사리가 1987년에 출토된후 이미 세번에 걸쳐 법문사를 떠났습니다. 1994년 11월 불교지골사리는 타이에 가서 공양되였고 2002년에는 대만에 가서 공양되였으며 올해 5월25일에는 홍콩에 가서 공양되였습니다. 법문사에서 출토된 진주보물은 지금 법문사박물관에 소장되여있습니다.

[번역, 편집: 안옥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