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만해도 마교촌은 화신진(華新鎭), 지어 청포구(靑浦區)의 '유명'한 빈곤촌이었습니다. 하여 마교촌은 해마다 나라의 구제를 받아야만 하는 처지었습니다. 그러나 짧은 3년시간을 들여 마교촌은 빈곤촌이란 꼬리표를 뗐을 뿐 아니라 일약 화신진과 청포구의 경제 신흥지역으로 변신했습니다. 따라서 과거 빈곤으로 하여 기운을 내지 못했던 마교촌의 촌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마교촌의 천지개벽의 변화를 돌이킬 때마다 마을 사람들은 늘 한사람이 생각키우군 했습니다. 이분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마교촌의 지부서기 유정견 여사입니다.

올해 40세에 난 유정견은 예민한 사고력과 과감한 판단력을 갖고 있으며 또한 남의 어려운 사정을 잘 헤아려주는 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유정견 여사는 원래 모 기계 가공공장의 일반 직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부단히 기술을 탐구하고 항상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그의 사업태도는 공장 지도자들의 긍정을 받았으며 또한 이로 하여 유정견은 기술관리 부문으로 발탁됐습니다.

신생 사물을 빨리 접수하고 항상 배움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 유정견은 출근 외의 시간을 들여 야간대학을 다니오면서 끊임없이 재 충전했습니다. 기회란 항상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먼저 차례지게 마련입니다.

하여 1999년 5월 화신진 지도자들의 열정적인 지지로 유정견은 처음 지도자의 신분으로 화신진 마교촌의 치부 중임을 맡게 됐습니다.

2000여명이 살고 있는 마교촌은 째지게 가난한 빈곤촌입니다. 1000만원 이상에 달하는 채무를 짊어진 마교촌은 지도부를 수없이 교체했지만 그 누구도 이런 상황을 개변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촌 간부에 대한 촌민들의 신뢰도는 점점 떨어졌으며 원망의 소리도 날따라 높아만 갔습니다. 바로 이런 배경하에서 3년전 유정견 여사는 화신진의 당위원회와 진 정부의 중임을 떠메고 마교촌 촌민들의 의심어린 눈총을 받아가면서 취임했습니다.

취임 후 유정견은 우선 매 가정의 상황을 샅샅이 장악했습니다. 그뒤 유정견은 이에 기초해 3가지 면으로부터 촌 상황을 개변하기로 작심했습니다. 첫째는 바로 마교촌 촌 간부들의 기풍을 정돈하고 그들의 사업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다음은 마교촌의 경제기반을 숨김없이 군중들에게 공개하고 일심 단합해 공동으로 새로운 마교촌을 건설하려는 신심과 결심을 촌민들에게 심어주는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시의 해당 우혜정책에 따라 상인과 자금을 대대적으로 유치하고 외부 자금으로 마교촌의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것입니다. 이 3가지 방안을 위해 유정견 여사는 자신의 가정도 돌볼 새없이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 밤 늦게 까지 대책을 연구하면서 모든 일에서 솔선수범이 됐습니다. 한편 그는 또 많은 시간을 들여 마교촌의 기타 간부들과 사상을 교류하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다년간 누적된 채무를 하루속히 청산하고 생활이 극히 어려운 촌민들을 위해 되도록 자금을 돌려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자 촌 간부들의 응집력과 전투력이 강화됐을 뿐 아니라 사업 기풍도 착실해졌으며 효율도 대폭 제고됐습니다. 한편 촌 건설이 다그쳐짐에 따라 원유의 채무도 거의 절반이나 청산됐습니다. 따라서 촌 지도부에 대한 촌민들의 밈음도 점차 생기게 됐습니다.

촌급 경제의 쾌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유정견 여사는 또 천방백계로 상해의 지역 우세와 우혜정책을 이용해 상인과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3년이래 유정견은 도합 외래투자기업 120여개를 유치해 화신진의 둘도없는 자금 유치 모범으로 됐습니다. 한편 마교촌의 경제도 외래 자금의 투입으로 하여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생산총액이 원유의 수백만원으로부터 2억5천만으로 급증했으며 마교촌의 지배가능 수입도 원유의 40만원미만으로부터 200여만원으로 늘어나 신화진, 지어 전 청포구의 부유한 촌으로 부상했습니다.

2002년 마교촌과 채양촌이 합병돼 새로운 마양촌으로 됐습니다. 당원과 군중들은 일치하게 유정견을 마양촌의 당지부서기로 추대했습니다. 하여 그의 관할지역은 한층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그의 업무량도 대폭으로 늘어났습니다. 번중한 사업량에 따라 유정견은 날따라 여위어갔고 머리카락에도 흰서리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그는 단 한번이라도 후회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군중들을 위해 복무하려면 끝까지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유정견의 주장이자 원칙이었습니다.

과거의 빈곤촌으로부터 오늘날의 부유촌으로 변신하기 까지 유정견은 마교촌을 위해 수많은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군중들에 대해선 항상 너그럽고 열정적인 분이었지만 자신에 대해선 각별히 엄격히 요구하는 유정견이었습니다. 마을의 일상 사업으로 항상 동분서주하면서 바삐 보냈지만 외출시 그는 항상 버스를 이용하거나 직접 걸어다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지만 그때마다 유정견은 늘 "현재 우리 마을의 경제상황이 많이 좋아진 편이지만 그래도 마을 사람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됩니다. 절약할 수있는 한 되도록 절약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정견 지부서기의 인솔하에 늘 빈곤촌의 대명사었던 마교촌이 드디어 부유의 길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합병 후의 마양촌도 유정견 서기의 지도하에 전례없던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낡은 전기망 개조공사가 이미 준공됐고 120만원을 투자한 시설이 완벽하고 기능이 구전한 아파트단지 활동센터가 마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 가정마다 모두 전화와 유선 텔레비젼을 갖추었으며 유치한 프로젝트 중 80% 이상이 이미 대량 생산에 투입됐습니다. 예컨데 2년 후면 이런 프로젝트의 생산가치는 5억을 초과해 해마다 나라에 3000만원이상의 세수를 징수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의 마양촌은 매일 참관, 학습하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상담을 위해 찾아오는 손님 맞이로 여가가 없을 정도입니다. 유정견 본인도 훌륭한 사업 성과로 하여 해마다 구와 진의 모범 당원, 선진 사업자 등 많은 영예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유정견의 지명도는 날따라 높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거둔 성적과 영예에 대해 유정견은 만족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또 더욱 장원하고 큰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편집: 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