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음악 여행에서 인사드리는 한창송입니다.

남: 안녕하세요, 김민국 인사올립니다.

여: 녜, 이젠 7월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올해는 8월 7일이 입추가 되던데요, 이젠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 입추가 지나면 아마 얄미운 더위의 기세가 좀 사그러들겠죠.

여: 녜, 그럼 오늘의 음악 여행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남: 九天밴드-(구천밴드)가 부른 <秋>-<가을> 보내드립니다.

(노래1-)

여: <나의 잎은 하루하루 시들어만 가네. 난 다만 모든 걱정을 버리고 싶을 뿐이야. 나의 잎이 바람과 함께 공중에서 춤을 추고 모든 것이 이토록 아름답기만 하네.> 녜, 오늘의 음악 여행은 九天밴드와 그들의 노래에 대한 소개로 준비했는데요, 방금 들으신 <가을>이란 이 노래는 바로 九天밴드의 새 음반 <??-該不該開花>-<장미?그 꽃은 피어야 하나>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남: 녜, 1999년에 구성된 九天밴드는 같은 해에 첫 음반 <九天>을 발매했습니다.

여: 이 음반의 독특한 서북민족 풍격과 우아한 리듬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뒤로 몇년간의 잠적과 누적을 거쳐 2004년, 올해 九天밴드는 자신의 2집 음반 <??-該不該開花>-<장미?그 꽃은 피어야 하나>를 출범했습니다.

남: 중국의 서북부 섬서성에서 온 九天 밴드의 멤버 羔羊-(아기양)은 이 밴드의 핵심인물이며 또한 주요 창작인원입니다.

여: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을 졸업한 羔羊은 자신의 안정된 일터를 버리고 기타를 들고 자신의 음악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남: 부동한 지역의 풍속습관을 체험하기 위해 羔羊은 중국의 대부분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여: 이 과정에 羔羊은 때론 돈이 딸려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잠잘 곳도 없을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남: 녜, 지어 몇번은 생명 위험에도 부딪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련을 겪으면서도 羔羊은 시종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여: 녜, 한면으로 이런 예사롭지 않은 경력은 羔羊의 음악 창작에 더욱 풍부한 소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남: 녜, 그럼 계속해서 九天밴드가 부른 <長安>-<장안>이란 노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여: 과거 섬서성의 소재지-서안시를 장안이라고 불렀었는데요, 羔羊이 자신의 고향을 그린 노래입니다.

남: 이 노래는 1993년에 창작된 후 여러번 수정을 거쳤습니다. 이 노래에는 섬서의 민요와 지방극 등 많은 음악원소를 결부시켰습니다.

여: 녜, 그럼 고향에 대한 서북인의 사모를 담은 노래-<장안>, 함께 들어보도록 합시다.

(노래 2-)

남: 1999년 羔羊은 현재 九天밴드의 기타 3명 멤버와 함께 九天밴드를 구성했습니다.

여: 九天밴드의 작품들은 서부의 여러가지 음악원소를 대량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독특한 민족풍격을 형성했습니다. 이 점은 새 앨범에서도 체현되고 있습니다.

남: 九天밴드의 이런 풍격에 대해서 한때 일부 음악인들은 '현대적인 맛이 너무 결핍한 것이 아닌가?' 이런 식으로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여: 녜, 그러나 중국 각지의 음악 순위게시판을 보면 九天밴드는 지금까지 줄곧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왔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남: 녜, 이는 그들의 음악풍격에 일부 의혹을 표한 분들에 대한 만족스러운 답안이라고 할 수있는거죠.

여: 녜, 그렇습니다. 지금 들려오는 노래는 새 앨범에 수록된 <淚蛋蛋>-<눈물투성이>, 민족풍격이 물씬한 노래입니다.

남: 함께 들어봅시다.

(노래3-)

남: 대자연을 주목하고 환경보호를 적극 제창하는 것은 九天밴드의 새 앨범의 또 하나의 특색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여: 九天밴드는 자신들의 노래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음반에서도 九天밴드는 두수의 공익가요를 수록했는데요, 지금 들려오는 <給綠色一個機會>-<녹색에 기회를>, 이 노래가 바로 그 중의 하납니다.

남: 녜, 그럼 이번에는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이 노래를 감상해 보도록 합시다.

(노래4-)

여: 간단하면서도 감미로운 선률, 그리고 소박하면서도 철리가 있는 가사 내용입니다.

남: 녜, 여러분께서는 지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의 음악여행 프로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여: 녜, 이젠 바야흐로 여행을 마칠 시간이 다돼 가고 있는데요, 오늘도 저희와 함께 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남: 녜, 그럼 오늘의 마지막곡으로 九天밴드의 <?我一起飛>-<나와 함께 날아>란 노래보내드리면서 저희는 작별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여: 녜, 그럼 여러분 다음 주 저희가 다시 인사드릴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번역, 편집: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