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음악시 <소군출새>는 중국의 저명한 작곡가 막범이 작곡하고 중국방송예술합창단이 합창했습니다.

새가 가르키는 의미는 중국변방의 장성이고 새외란 곧 장성이북의 춥고 빈곤한 지방을 가르킵니다. <소군출새>의 이야기는 약 2000여년전의 중국 한대시기의 이야기로 백성의 딸 왕소군이 백성들이 전쟁의 피해를 덜 입게 하기 위해 자원적으로 북방의 소수민족 흉뇨와 결혼하여 멀리 새외에 시집가는 이야기를 서술하였습니다. 서곡은 장호등 동관악기로 많은 일행이 새외로 걸어가는 정경을 묘사하였으며 잇따라 서정적인 녀고음으로 다음과 같이 노래부릅니다.

< 위성의 늙어버린 버드나무는 처량함을 더해주고 패교의 흐르는 물은 한숨을 더해주네 왕소군가인은 새외로 떠나는데 변관으로 떠나는 이별의 정경 다 말할길이 없네>

<소군출새>의 서곡 부분의 음악은 아주 선명한 특색이 있는데 바로 중국민간 노래 이야기의 음악소재를 이용하여 농후한 민족특색을 가지고 있읍니다. 이 작품의 작자 막범은 중국의 저명한 작곡가로 이 곡의 창작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합창음시 <소군출새>는 1986년에 창작된 것으로 당시 저는 특별히 중국의 경극과 합창, 교향악을 결합시키고 싶었습니다. 저는 중국의 설, 창(예술)이 문학성, 예술성 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막범은 이 합창을 창작하기 위해 전문 중국방송예술단 설창단에 가 경운대고(중국 민간 노래 이야기의 하나)를 배웠읍니다. 창작과정 중 그는 한번에 경운대고의 곡조를 고향악의 형식에 융합시켰으며 다시 다양한 합창으로 작품을 풍부히 했읍니다. 하여 이 합창음악시는 층차가 풍부하고 감화력이 강합니다.

합창음시 <소군출새>는 모두 7개 부분으로 서곡 외에 뒤에 계속하여 <독백>, <고향을 그리며>, <풍설을 감탄하여>, <기러기가 남방에서 되돌아오다., <대지에 절하며>, <미성> 등 으로 나뉩니다.

제2단 <독백>에서 왕소군의 독백을 여고음으로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다.

<오늘 나는 피파를 안고 고향을 떠난 애석함을 한탄하네. 소군 나는 멀리 고향을 떠나 눈과 서리와 함께하네, 집과 고향을 제일 그리워하네>

다음은 경쾌하고 활발한 <고향을 그리며>입니다. 이 부분은 소군이 어릴 때 고향에서의 정경을 표현하였읍니다.

<푸른 물은 유유히 흐르고 고목은 푸르네 산에서 샘물은 졸졸 흐르고 새들이 노래 부르고 꽃은 향기롭네, 초봄이면 언덕의 버드나무 비취색으로 줄지어 서 있고 겨울이면 오곡이 풍성하고 목동은 피리를 불고 있네> 이 부분의 경쾌한 음악은 다음 단락의 <풍설을 감찬하며>의 동관소리로 끊어지며 침통하고 비장한 합창으로 실망의 정서를 표현하면서 왕소군의 독창<어머니 아버지 오늘 이 딸은 천애로 떠나는데 언제면 만나리까>를 이끌어 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