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중국 시단에서 초달마(焦達摩)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있는 시인입니다. 그의 작품은 중국 대시인 곽말약, 애청 등의 작품과 함께 "백년 중국어 시단 12명"에 수록되였습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그의 시가 창작은 중국 당대 낭만주의 시가창작이 새로운 궤도에 들어섰다는것을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올해 38살난 초달마는 정확하게 말한다면 업여시인으로서, 문학창작을 직업으로 하는 그런 사람들과 분명히 구별됩니다. 베이징 교육위원회의 연구인원으로서 그는 날마다 베이징의 교구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중심으로 출근합니다. 사업 여가에 독서와 시쓰기는 그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내용으로 되고있습니다. 그가 창작한 시는 그리 많지 않지만 시에서 표현된 기세와 음악적인 미감 등은 모두 그가 우수한 시인이라는것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초달마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의 취미는 시를 쓰는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20여년 시를 썼습니다. 저의 주요한 작품은 시 '봉황 18박(拍)'과 '세계의 왕 교향곡'입니다. 지금까지 시집 두권을 내놓았습니다."

초달마가 언급한 두 수의 시는 바로 중국시단에서 그의 지위를 확립한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평론가들은 "봉황 18박"은 인간의 성장을 그린 곡이라고 평가하고있습니다. 작자는 봉화 황이 탄생, 사랑, 혼례, 잉태, 분만, 동년, 성장, 노동 등 많은 단계에 대한 묘사를 통하여 인간의 성장과 창조를 구가하고있습니다. 전반 시는 기세가 웅위롭습니다. 작자는 또 가곡창작에서 동일한 결구의 반복적을 채용하여 시가에 음악같은 여운을 남기고있습니다. 시 "세계의 왕 교향곡"에서 인간중심주의는 철저히 깨뜨려지고 우주만물은 생기발랄한 그 진모습을 회복합니다. 이 시는 9개 교향곡의 긴 시를 포함하고있는데 발표되자마자 중국 시단을 뒤흔들었습니다.

이상의 중요한 작품외에 초달마의 일부 짧은 시 일례로 "나귀", "무덤 연구", "잠옷을 입은 고원" 등 작품은 역시 아주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론가들은 초달마의 성공은 그가 중국 고전시가의 우수한 전통을 아주 잘 계승하고 이러한 것과 현실생활을 완미하게 결합한것이라고 인정하고있습니다. 초달마는, 중국에는 2천여년동안의 시가 역사가 있으며 비록 그동안 서양문화의 충격을 받았지만 훌륭한 전통은 여전히 강대한 생명력을 갖고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중문시 전통은 5.4후 너무 크게 분렬되였습니다. 현재 우리의 사업은 이것을 미봉하는것입니다. 옛시의 전통과 현대인들이 흠상하는 것을 한데 결부하는 것입니다. 완전한 복고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완전히 현대를 제창하여 사람들이 알아볼수 없는것도 좋지 않습니다. 중문시의 우수한 전통과 서양 대가들이 누적한 좋은 것들을 될수있는한 한데 정합해야 합니다."

자기의 작품이 독자들과 평론계의 높은 주목을 받는것은 자연히 초달마에게 아주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그를 기쁘게 하는 다른 하나는 그와 기타 시인들이 창도한 "세번째 창작의 길"이 갈수록 많은 시인들의 호응을 받고있는것입니다. 이른바 "세번째 창작의 길"은 "민간창작"과 "인텔리창작" 밖의 다른 한 방향입니다. 어느 한 시기 중국 시단은 시인의 신분과 관련하여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초달모 등 사람들은 누구든지 시를 쓸수 있으며 시가 창작과 시인의 출신, 사회신분은 연관이 없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시단이 예술과 심령의 정토이길 바란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번째 길은 시단에 바른 기풍을 제창하려는 것입니다. 우리 일부 벗들은 '신 시 계층'을 내왔는데, 중국 시단의 엘리트들을 전부 단결하려 합니다. 어느 한 민족의 시가 안된다고 한다면, 그 민족에 문화가 있다는것이 의심스러운 일입니다."

비록 사업이 다망하지만 초달마는 여전히 창작을 견지하고있습니다. 그는, 중국은 지금 아주 훌륭한 발전시기에 처해있다고 하면서 서기 9세기 당나라때 위대한 시인들이 배출된것처럼 이 시대에도 훌륭한 시인과 작품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최근에 시 '낙신부'를 쓰고있습니다. 조식도 이전에 이런 시를 쓴적이 있습니다. 제가 중국 고대의 우수한 작품을 다시 쓰는것은 현대시인의 안목으로 틀을 뜯어 다시 세우려는것입니다. 우리 지금의 이 시대에는 응당 대시인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이 시대가 일부 대가급 인물과 아주 뛰어난 작품을 남기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