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의 명곡프로를 함께 하는 김철입니다. 지난주에는요 노래 <금소구구>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 이 시간에는 경쾌한 쟁독주 <풍수의 징과 북>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듣고 계시는 곡은 쟁독주 <풍수의 징과 북>입니다. 이 곡은 농후한 향토음악으로 농민들이 징을 울리고 북을 치면서 풍수를 거둔 열렬한 장면을 경축하는 정경을 표현하였습니다. 

쟁독주 <풍수의 징과 북>은 작고하신 쟁연주가 리조기가 창작하였습니다. 그는 원래 음악애호가였는데 자학으로 경호, 타호, 양금, 쟁등 각종 중국민족악기를 배웠습니다. 장기간의 연구로 그의 음악자질은 크게 제고 되었으며 후에 그는 업여애호가로부터 전업음악공작자로 되었습니다. 리조기씨는 선후로 중국산동연태시 지구문공단의 연주가, 작곡가 지휘등 직무를 담당하였습니다.

쟁독주 <풍수의 징과 북>은 리조기씨가 70년대에 창작한 곡으로 악곡은 중국 산동지방극 유금희곡의 음조를 소재로 창작하였으며 따라서 농후한 지방풍격을 띤 작품입니다. 여러분이 들으신 곡은 바로 쟁독주 <풍수의 징과 북>으로 중국의 저명한 쟁연주가 림령이 연주하였습니다. 림령은 어릴때부터 이 곡을 좋아하였기에 이 곡을 칠때 너무나 흥분되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 곡의 연주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 풍수의 징과 북> 이 곡은 처음 단락에서는 징과 북의 뜻을 연주해야 합니다. 즉 비교적 열렬한 장면을 표현해야 하며 듣는 이의 마음을 격동시켜야 합니다. 중간부분을 연주 할 때 저는 민간의 양걸음악의 감각을 느끼였습니다. 하여 저는 백성들이 흥분되고 소박한 감정을 음악언어로 표달하려고 했습니다. 연주 할 때 지방의 풍격을 잘 파악하여야 하는데 즉 산동쟁의 음운을 잘 찾아야 합니다. 따라서 음악을 연주하면 활발하고 흥분할수가 있읍니다.> 아래에 다시한번 림령이 연주한 쟁독주<풍수의 징과 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쟁 독주 <풍수의 징과 북>은 세개부분으로 구성된 음악으로 제일 부분은 열렬하고 기쁨에 넘치는 쾌반으로 시작되자마자 열렬한 징과 북의 절주로 악곡의 주제를 제시합니다. 쟁은 풍만한 현과 급촉한 연주로 풍수를 경축하는 장면을 표현하였으며 인민들이 춤추고 노래 부르는 열렬한 정경을 묘사하였습니다.

두번째 부분은 서정적인 만반으로 쟁은 누르고 쓰다듬고 미끄는 등 독특한 기교를 이용하여 연주함으로써 인민들이 신근한 노동으로 풍수를 거둔 행복감을 아주 세밀하고 생동하게 표현하였으며 로동자의 낙관적인 정신면모를 여실히 반영하였습니다. 제삼부분은 재현 부분으로 제일부분의 선율의 기초상에서 일부의 보충을 거쳐 음악의 열렬하고 환락에 넘치는 정서를 더욱더 고조 시켰으며 최후의 악곡은 고조로 결속됩니다.

여러분이 듣고 계시는 곡은 쟁독주 <풍수의 징과 북>이였습니다. 오늘의 명곡프로 여기서 끝마치면서 저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다시 만나뵙기를 약속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