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극은 대개 19세기초에 산생되었는데 계극과 귀주성의 꽃등극의 영향을 받았으며 뚱족의 대형설창으로부터 점차 발전한 것이다.

뚱극이 유행되고 있는 지방에는 한 마을에 한개 내지 몇개의 과외연극단체가 있다. 연극단체는 장부를 맡아 보는 스승이 관리하는데 이 장부를 맡아보는 스승은 연기가 비교적 높은 사람이 담임한다. 그들의 연기는 대부분 선조에게서 물려 받거나 혹은 스승에게서 전수된 것이다.

뚱족은 문자가 없으므로 한자로 뚱족음을 기록하는 방법으로 대본을 쓴다. 악대는 한명 내지 여러 명의 호금을 켜는 사람과 징과 북을 치는 사람들로 구성된다. 뚱극은 배역의 분류가 엄격하지 않다. 어리광대역은 비교적 독특하여 극중의 긍정인물을 안받침하며 극적 분위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극의 줄거리를 교대하며 공연이 시작되면 두 배우가 무대앞에 나와 스스로 신분을 소개하고 연후에 한사람이 노래 부르고 한사람이 화답한다. 곡조로는 단조로운 곡, 애곡, 신선곡이 있다. 공연이 끝날 때에는 대형의 노래로 끝을 맺는다.

전통적인 뚱극은 50종 이상에 달한다.

운남의 따이극은 민요대창에서 기원되어 근대의 전극을 모방하여 발전한 것으로 대개 백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따이극은 공화국 창건 후 민간에 널리 전해졌으며 따라서 군중적인 연극활동이 급속히 발전했다. 농촌에는 농민들 자신이 창작하고 공연하는, 현실생활을 반영한 단편극이 있다.

대형 극종목가운데서 유명한 것으로는 따이족의 장시 "어삥과 쌍뤄"에 근거해 각색한 동명 따이극이 있는데 이 극은 심금을 울려주는 애정비극으로서 혼인자유를 추구하며 봉건혼인을 반대하여 투쟁하는 남녀 주인공을 노래했다.

(번역, 편집:김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