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장수촌들은 고개길과 잇닿아 있습니다.

그루지아, 에꽈도르 등 세계 여러나라 장수촌의 생활환경에서 공통적인 것이 있는데 모든 마을이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그곳 장수자들속에는 굳은 마루우에 얇은 깔개를 깔고 자는 습관이 있습니다.

장수자들을 보면 모두 자세가 바르고 목을 곧추 펴는데 그것이 산비탈길에서 살고 있는 것과 굳은 깔개를 깔고 자는 생활습관에 관계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느끼는 일이지만 고개길을 걸으면 오를때나 내릴때나 몸 무게가 발가닥끝에 실리는데요. 이런 걸음이 자연히 자세를 바르게 하는 요인으로 된다고 합니다.

장수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처음에는 식료품에 대해서만 주의를 돌렸는데요. 후에 장수가 고개길을 걷는 것과 크게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잔등, 배, 허리 등 모든 근육이 고개길을 오르내리는 과정에 세집니다.

도시나 평지에서도 발끝에 온몸의 무게가 쏠리게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끝으로 하루 50미터이상 매일 걸으면 배에 군살도 없어지고 자세도 바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건강장수를 유지하자면 적당한 운동과 합리적인 영양, 정신적젊음의 세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간주>

발가락에 힘을 주고 걷는 습관이 좋습니다.

사람은 두발로 서서 걷기때문에 지구중력의 영향을 세게 받습니다. 중심점의 위치가 높고 그것을 받드는 지탱점 즉 발바닥 면적이 불과 200평방센치미터인데요. 여러가지 다양한 동작을 할수 있는 것은 사람이 중력에 대응해 몸을 바로 유지할수 있는 항중력기능을 가지고 있기때문입니다.

이 항중력기능 즉 곧바로 서서 다니는 기능과 노의 노화사이에는 매우 깊은 관계가 있는데요. 젊었다는 것은 항중력기능이 왕성함을 말하며 늙었다는 것은 그것이 약해 졌음을 말합니다.

걸을때 아래턱을 수그리고 몸무게 전체가 발끝에 쏠리게 하는 상태가 항중력기능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게 하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기력을 유지하고 뇌의 노화를 막습니다.

발가락에 힘을 주고 땅을 차면서 나가는 식으로 걸으면 자연히 몸무게가 발끝에 쏠리면서 몸이 꼿꼿해 지고 턱이 아래로 수그러집니다.

이렇게 하면 목뒤부분이 늘어지고 피흐름이 한결 좋아지며 뇌의 모세혈관으로부터 로페물이 잘 나가고 신선한 피가 많이 운반됨으로써 뇌졸중이 예방되고 뇌세포의 기능이 활발해집니다.

의자에 앉거나 방바닥에 앉아있을때에도 턱을 올리지 말고 수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번역 편집: 림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