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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08:00) 2004-08-17 15:00:19    
희극배우 엄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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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엄순개는 중국 저명한 희극배우입니다. 지난 수십년동안 그는 일련의 작은 인물과 작은 배역을 맡았는데, 서민들을 웃음속에서 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했습니다.

엄순개는 1937년에 상해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문예활동을 즐겼습니다. 중학교시절 그는 늘 학교무대에서 소품, 만담을 공연했습니다. 그는 영화 스타를 동경했습니다. 그러나 상해연극대학, 상해영화학교에 가서 시험을 보았지만, 언제나 제일 마지막 시험에서 낙선되군 했습니다. 그 원인을 따져보면 못생긴 외모 때문이였습니다. 엄순개는 키가 1미터 70도 되지 않았고 생김생김은 지어 일반 사람보다 못했습니다.

그때 시험을 보던 일을 말하면서 엄순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혼합)

"시험에 낙방되니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사실 아주 큰 희망을 품었댔습니다. 중학교때 모두 저의 연기가 괜찮다고 했고 시험에 꼭 합격될수 있을것이라고 했습니다. 실말이지 어떤 일은 노력해도 만구할수 없습니다. 저는 키가 크지 않고 또 잘 생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엄순개는 여전히 낙심하지 않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중앙연극대학 시험을 볼때 그는 현장에서 예민하고 총명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코미디언 색채로 충만된 그의 연기는 뜻밖에도 시험관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래서 엄순개는 "특수 배우"의 기준에 의해 입학되였습니다.

중앙희극대학에서 엄순개는 수수한 모습때문에 인물이 뛰어난 연기학부 동학들가운데서 늘 자괴감을 느끼군 했습니다. 그는 모든 정력을 공부에 넣었습니다. 대학 4학년때 엄순개의 연기과는 만점을 얻었습니다. 연기과에서 그는 늘 단역을 맡아했지만 한마디 불평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어 얼굴 한번 내미는 역에도 그는 그 역에 광채를 뿜게 하군 했습니다. 엄순개가 졸업전에 참가한 연극에서 그의 연기는 중국 저명한 감독 황좌림에게 발견되였습니다. 황좌림은 엄순개를 상해인민예술극장 희극극단에 받아들였습니다.

엄순개는 코미디언의 연기천부가 있었을뿐만 아니라 예술창작에서 엄격한 태도를 갖고있었습니다. 그는 희극극단에 온 1년만에 연극에서 주역을 맡았습니다. 그의 연기는 상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연극 "천 하루 밤"에서 그는 자부심때문에 실착을 빚어낸 체신원을 연기했습니다. 그의 연기는 진정한 체신국 직원들을 감탄하게 했습니다.

엄순개의 제일 경전적인 작품은 1981년에 주역을 맡은 영화 "아큐 정전"입니다. 그때 그를 이 영화의 주역으로 선정할때 아주 큰 분쟁이 있었습니다.

"아큐 정전"은 중국 현대 유명문학자 노신선생이 창작한 제일 유명한 중편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20세기 초 중국 남부 소흥농촌의 농부 아큐의 일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설은 봉건사회 말기 민중들가운데 있던 우매하고 겁약하며 자아기편하는 정신병태를 표현했습니다. 다년간 소설의 주인공은 중국에 널리 알려졌으며 "아큐"라는 이 단어도 스스로 자기를 속이는 대명사로 되여버렸습니다.

희극배우 엄순개가 "아큐"라는 이 유명한 비극배역을 맡으면 영화를 코미디언 연극으로 만들가봐 근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아큐라는 이 역을 잘 연기하기 위해 엄순개는 소흥농촌에 가서 현지 사람의 옷차림을 하고 현지 사투리를 사용했으며 현지인들의 생활을 체험했습니다. 나중에 소흥 사람들은 그를 토배기 현지인으로 착각하기까지 했습니다.

영화에는 아큐가 스스로 자기를 속이는 코미디언 장면이 적지 않지만, 엄순개의 연기는 제멋대로 과장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우스꽝스럽고 사랑스러우며 가련하고 미원 아큐의 성격을 아주 흥미있게 연기했습니다.

(음향 혼합)

지금 듣고 있는것은 영화 "아큐정전"의 한 단락입니다. 아큐라는 이 배역때문에 엄순개는 중국에 이름을 떨쳤습니다. 그는 1983년 중국관중들이 평가하는 "백화상" 최우수 남배우상을 받았으며 또 스위스 1982년 국제희극영화축전 최우수 남배우상 등 중외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후 엄순개는 영화, 드라마, 무대 등 여러 경로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는 많은 희극에서 "중량급 연기"를 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아담의 내전", "아훈의 전기" 등에서 주역을 맡았습니다. 1983년, 중국 중앙텔레비죤방송국에서는 제1차 음력설야회를 개최했습니다. 엄순개가 연기한 "아큐의 독백"은 처음으로 "소품"이라는 이 새로운 형식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희극소품을 정식으로 운치스러운 무대위에 오르게 했습니다. 최근 수년동안 엄순개는 또 드라마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는 대형 드라마 "즐거운 가정", "두씨네 일가", "이웃" 등에서 배역을 맡았습니다.

엄순개는 드라마, 소품, 희극 연극에서 많은 배역을 맡았는데, 그런 배역들은 한마디로 거의 모두 생활에서 눈에 뜨이지 않는 "소인물"들이였습니다. 이런 배역들은 모두 여러 사람들이 제일 익숙한 일상생활의 한 단락을 연기하는 것이였습니다.

엄순개는 연기에서 내심의 체험에 힘을 넣고 있습니다. 희극배우로서 엄순개는 다년간 "웃기 위해 웃지 않는"것을 추구하고있습니다. 엄순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혼합)

"희극을 관중들이 보고 만질수 있으며 만날수 있는 일로 만들자면 억지로 만들거나 엽기적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웃고도 여운이 있게 하며 편안하게 웃어야 합니다. 인물과 일, 인맥관계에 부응해야 하며 웃고난뒤 게발이 있어야 합니다. 참 힘듭니다."

생활속의 엄순개는 친화력이 강하고 겸허한 사람입니다. 그는 늘 아주 일상적인 말 몇마디로 사람들을 저도몰래 폭소하게 합니다. 엄순개는 거리를 산책하면서 서민들의 생활을 관찰하고 창작소재를 찾군 합니다. 비록 칠순에 가까운 나이이지만 그는 여전히 창작과 연기를 하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의 유명한 희극배우 엄순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번역 편집: 김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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