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곡 유유히 깔면서 시작…..)

지금 여러분께서 듣고 계시는 곡은 한국의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곡입니다. 지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화음쳄버 오케스트라는 서울과 중국의 심양, 베이징을 잇는 제19회 연주회 "한 여름밤의 세레나데"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96년 한국 국적의 세계적인 쳄버 오케스트라를 목표로CJ그룹의 후원 속에 창단돼 국내외 음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던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서 마니아들과 음악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음향1:CJ문화담당 한상범: 악단 소개, 이번 공연에 대한 간단한 소개)

녜, 방금은CJ그룹 홍보실 사회공헌팀의 한상범 문화담당의 얘깁니다. 올해로 창단 9주년을 맞이한 화음쳄버 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국내외에서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새롭고 개성있게 연주함으로서 음악애호가들 뿐 아니라 문화계 전반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의 정기연주회와 뽈스까의 펜데레츠키 페스티발, 도이췰란드에서의 레코딩, 그리고 쏘니뮤직에서 데뷔음반 발매, 일본 문화청 예술제 초청연주회, 타이 방코크 국제공연예술제 초청 연주회 등을 통해서 서울에서 탄생한 국제적인 악단으로서 그 음악적 역량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음향:초청 공연에 대한 간단한 소개….그러나 중국은 처음….)

방금 한상범 문화담당이 말씀하셨던 바와 같이 중국에서의 연주회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번 연주회는CJ 세계화의 전진기지인 중국을 무대로, 중국의 심장인 베이징공연과 동북 3성의 거점 도시인 심양공연을 기획해 중국내에서 문화를 통해CJ의 기업이미지를 높이고, 문화 마케팅을 통한 중국 내 주요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를 만드는데 그 취지를 두었다고 합니다.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 녜, 화음이란 바로 그림 화자에, 음악 음자입니다. 그 뜻인즉, 그림 속에 음악이 들리고 또 음악속에 그림이 보인다는 뜻과 함께 음악은 영혼의 데생이란 이상도 담고 있습니다. 참 의미 깊고 흥미로운 것입니다.

화음쳄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한 사람의 지휘자가 4명의 리더그룹이 다양한 해석과 함께 개성과 조화로 음악적인 팀웍을 이루어낸다는 점입니다.

(멤버소개 음향)

녜, 방금은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박상연 음악감독의 소개를 들으셨습니다.

바이올리스트 배익환, 첼리스트 조영창, 비올리스트 마티아스 북홀츠, 베이시스트 미치노리분야 등 기라성 같은 연주자들이 리더 그룹으로 포진돼서 지휘자 없이 현악주자 19명으로, 다양한 해석과 개성을 조화시켜 힘있는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또한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음악 올렸다가 내리우면서…..)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19명 연주자들은 모두가 개성있는 아티스트로서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무대에서 연주가로,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뛰어난 음악가들이며 또한 화려한 구성으로 세계적인 쳄버 오케스트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 여름밤의 세레나데"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에서 화음쳄버는 모차르트의 세네나데 13번 G장조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무지크",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장조", 그리고 김성기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 아리랑" 등을 선보였습니다.

(곡 올렸다가…..)

한국의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중국 공연은 베이징의 마지막 공연으로 이날 저녁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이 분야의 중한 양국간의 교류와 내왕이 이를 계기로 활발히 진행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녜, 끝으로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더욱 휘황한 성적을 기원해 보겠습니다.

(편집: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