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음악 여행에서 인사드리는 한창송입니다.

남: 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민국 인사올립니다.

여: 최근에 들어서서 밤낮으로는 꽤 시원한 날씨인데요, 그만큼 밤낮의 기온차가 점차 뚜렷해 지고 있습니다.

남: 녜, 또 감기지수도 따라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이 항상 건강하시구요, 저희 방송 애청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녜, 그럼 오늘의 음악 여행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여: 녜, 오늘의 음악 여행은 지난 주 화요일, 즉 8월 10일부터 시작된 한국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중국 공연에 대한 소개로 마련했습니다.

(연주곡1-)

남: 방금 여러분께서 들으신 곡은 한국의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곡입니다. 지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화음쳄버 오케스트라는 서울과 중국의 심양, 베이징을 잇는 제19회 연주회 "한 여름밤의 세레나데"를 개최했습니다.

여: 지난 96년 한국 국적의 세계적인 쳄버 오케스트라를 목표로CJ그룹의 후원 속에 창단돼 국내외 음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던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서 마니아들과 음악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 녜, 그럼 먼저 CJ그룹 홍보실 사회공헌팀의 한상범 문화담당의 간단한 소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향1-)

여: 녜, 올해로 창단 9주년을 맞이한 화음쳄버 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국내외에서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새롭고 개성있게 연주함으로서 음악애호가들 뿐 아니라 문화계 전반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남: 특히 서울에서의 정기연주회와 뽈스까의 펜데레츠키 페스티발, 도이췰란드에서의 레코딩, 그리고 쏘니뮤직에서 데뷔음반 발매, 일본 문화청 예술제 초청연주회, 타이 방코크 국제공연예술제 초청 연주회 등을 통해서 서울에서 탄생한 국제적인 악단으로서 그 음악적 역량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음?2)

여: 방금 한상범 문화담당이 말씀하셨던 바와 같이 중국에서의 연주회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남: 이번 연주회는CJ 세계화의 전진기지인 중국을 무대로, 중국의 심장인 베이징공연과 동북 3성의 거점 도시인 심양공연을 기획해 중국내에서 문화를 통해CJ의 기업이미지를 높이고, 문화 마케팅을 통한 중국 내 주요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를 만드는데 그 취지를 두었다고 합니다.

여: 녜, 그럼 아래는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음반에 수록된 또 한수의 연주곡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연주곡-2)

남: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 녜, 화음이란 바로 그림 화자에, 음악 음자입니다. 그 뜻인즉, 그림 속에 음악이 들리고 또 음악속에 그림이 보인다는 뜻과 함께 음악은 영혼의 데생이란 이상도 담고 있습니다. 참 의미 깊고 흥미로운 것입니다.

여: 화음쳄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한 사람의 지휘자가 4명의 리더그룹이 다양한 해석과 함께 개성과 조화로 음악적인 팀웍을 이루어낸다는 점입니다.

남: 그럼 아래는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박상연 음악 감독의 소개를 들으시겠습니다.

(음향3)

여: 바이올리스트 배익환, 첼리스트 조영창, 비올리스트 마티아스 북홀츠, 베이시스트 미치노리분야 등 기라성 같은 연주자들이 리더 그룹으로 포진돼서 지휘자 없이 현악주자 19명으로, 다양한 해석과 개성을 조화시켜 힘있는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 이는 또한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19명 연주자들은 모두가 개성있는 아티스트로서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무대에서 연주가로,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뛰어난 음악가들입니다.

여: 녜, 화음쳄버 오케스트라는 또한 화려한 구성으로 세계적인 쳄버 오케스트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남: "한 여름밤의 세레나데"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에서 화음쳄버는 모차르트의 세네나데 13번 G장조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무지크",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장조", 그리고 김성기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 아리랑" 등을 선보였습니다.

여: 녜, 그럼 아래는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곡 들으시겠습니다.

(연주곡-3)

남: 한국의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중국 공연은 베이징의 마지막 공연으로 이날 저녁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여: 앞으로 이 분야의 중한 양국간의 교류와 내왕이 이를 계기로 활발히 진행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녜, 그럼 끝으로 한상범 문화담당의 얘기를 들어보면서 오늘의 음악여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음향4)

(곡 올리면서….)

여: 오늘의 음악여행은 한국의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중국공연 상황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더욱 휘황한 성적을 함께 기대해 보겠습니다. 녜, 또한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남: 녜, 그럼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을 약속드리면서 이만 줄입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편집: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