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안녕하세요? 한창송입니다. 우선 오늘 방송될 주요 내용을 짚고 넘어 갈까요? 녜, 먼저 베이징의 음식문화와 종합적인 황사 방지 사업에서 이룩한 성과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남: 현지에서 통신원들이 생생한 육성으로 전해드리는 지방소식으로 이어직겠고 이어서 중국의 중요 공업기진인 동북 요녕성에 대한 소개가 있겠습니다.

여: 녜, 여러분 어떻습니까? 이곳 베이징은 이젠 제법 가을을 알리는 시원한 선들 바람이 옷깃을 적시는 요즘입니다. 워낙 흥성거리는 베이징의 음식점들- 요즘 들어와서 보다 북적이는 손님으로 즐거운 비명들입니다.

남: 그렇지요. 외국인들에게 중국은 음식 문화의 천국으로, 혹은 음식은 단연 중국에서 라고 엄지 손가락을 뽑을 정도로 중국의 요리는 가지 수가 다양하고 요리법 또한 그만큼 복잡한 것입니다.

여: 물론 전국 대중 도시들이 거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베이징에서는 조선 요리, 한국요리, 일본 요리, 프랑스요리, 미국의 맥도날드 등 세계화의 물결이 가세되어 음식 문화를 즐기는 중국인들에게 굳이 외국을 가지 않더래도 국내에서 다양한 외국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도 만끽 할 수가 있게 됐습니다.

남: 녜, 음식이라면 중국인들 가정마다에서도 능히 한두 가지 특색요리를 전문가 수준으로 제작할 수가 있고 또 요리제작에 소요하는 시간도 상당합니다. 이처럼 가정에서 여성이나 남편이 손수 요리를 만들어 온 가정이 밥상에 마주 앉아 식구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요리를 음미하는 것은 한낱 생활의 취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 물론 그렇습니다만 중국 사람들의 물질 문화 수준이 제고 되면서 이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의 번거로운 요리제작을 청산하고 아예 일가족이 외식으로 대체합니다.

남: 특히 휴일같은 때 시내의 근사한 요리점을 들려 보면 일가 3대가 손에는 푸짐한 쇼핑 꾸러미를 들고 식당에서 음식문화를 즐기는 밝은 표정들을 많이 볼 수가 있는데요, 사위가 장모님에게 요리를 손수 짚어 드리고 할머니가 손녀에게 맛나는 요리를 짚어드리는 모습은 보는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해 줍니다.중국 사람들의 생활 수준의 제고와 변화하는 음식 문화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여: 그렇지요, 일전에 진행된 제2차 베이징 음식업 발전 논단에서의 통계에 의하면 베이징 사람들은 평균 하루 세끼 중에서 한 끼는 바깥 식당에서 해결한다고 합니다.

남: 녜, 그래서 올 상반년 베이징시 요식업 영업수익이 저그마치 인민페로 87억원에 달하구요.

여: 87억원이면 딸라로 10억 딸로도 더 된다는 수잣데요. 참으로 대단한 숫잡니다.

남: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여 60.6%나 늘어 난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기간 베이징 시민들의 음식업에 소비한 총액은 294.7억원, 그러니깐 식당에서의 소비가 30% 가량 된다는 통곕니다.

여: 요식업이 베이징 소비시장에서 새로운 열점으로 되고 있다는 말인데요. 사실 뭐 직장에 출근하는 사람치고 점심식사는 대다수가 밖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까?

남: 어디 점식 식사 뿐입니까? 아침 늦잠을 자다 나면 아침 식사도 거리에서 간단히 해결하고,… 참 이처럼 간단히 식사만 하면 돈도 얼마 들지 않구,… 편한거지요. 요즘 추세는 간단한 골목 식당도 좋지만 호화판 정통 요리점들이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 정말 그렇습니다. 올 4월에 베이징에 개업한 사천장부그룹의 담씨 요리점은 "중국에서 제일 비싼 요리점"으로 손꼽히지만 개업해서 오늘 까지 문전 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요리점들은 1천평 이상의 대형 연회장들도 갖추고 있어 특히 명절때 직장에서 피로연 혹은 각종 결혼식 생일 잔치 같은 행사로 1주일 전에 사전 예약을 받는 실정입니다.

남: 녜, 이제 앞에서 중국은 음식 문화의 천국이라 했는데 특히 수도 베이징은 중국 각지들, 이를테면 사천 요리 산동 요리 광동요리 상해 요리 등 좋다는 요리 점들이 다 들어 와 있고 조선에서 유명한 옥류관, 해당화 등 요리점, 한국의 수복성 등 최고급을 자랑하는 외국 요리점들도 앞다투어 진출하여 말그대로 천태 만상을 이룬 요리 천국이라고 하겠습니다.

여: 하지만 베이징의 음식문화시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3대 특점으로 요약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 개성화된 소비추세가 뚜렷하고 특색음식업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가격경쟁에서, 가격, 품위, 분위기를 골고루 돌보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선택성과 이성화된 소비특성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남: 녜, 이는 음식업에서의 소비질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데요. 둘째, 건강식품 록색식품 등 고급요리 가지수가 늘어나고 요리에서 지역 문화의 특색을 충분히 살린다는 것입니다.

여: 셋째로 음식업에서의 브랜드화 전략이 시장 경쟁에서의 한낱 추세입니다. 대중화된 가격경쟁으로부터 브랜드 문화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말인데요, 그만큼 요식업으로 거액의 이윤을 창출하던 시대는 가고 지금은 브랜드 상품으로 소비군을 확보하고 시장경쟁에서 살아 남는다는 말입니다.

남: 해당부문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상반년 중국의 상반년 요식업에서의 판매 수입은 3374억 원이나 되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4%성장했습니다. 올해 요식업 판매 수입이 7200억원을 돌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 중국이 음식문화의 천국이라면 광동은 천국의 수도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 그만큼 외식이 많은 광동성입니다.상반년 요식업 판매수입이 474.5억원에 달해 지난해 보다 14.8%성장했으며 전국적으로 첫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산동성, 강소성, 절강성도 요식업 판매 수입이 각각 260.8억원,253.6억원, 206.9억원에 달하여 전국적으로 2,3,4위를 확보했습니다.

남: 도시로 말하면 광주, 상해 베이징이 앞지리를 차지했습니다.

베이징은 수도로서 전국의 다양한 요리는 물론 외국 나들이를 하지 않더래도 수준급 외국요리사들이 만든 정통요리들을 맛 볼 수가 있습니다. 베이징의 요리는 이미 베이징을 찾는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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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수도 베이징은 수많은 명승 고적과 현대화 써비스 시설로 해마다 천만을 헤아리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 들고 있습니다. 찬연한 역사와 현대화 건설로 세계를 향해 비약하는 13억 수도의 모습에 찬사를 보내는 관광객들이지만 옥의 티라고나 할까요, 수도의 환경오염에 대해서는 이맛 살을 찌푸리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베이징은 내몽골 등 중국 서부 지역에서 부터 불어 오는 황사 현상으로 환경오염이 비교적 심한 도십니다.

남: 이런 황사 현상이 멀리는 조선반도와 일본 등 나라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보도도 가끔 보게 되는데 사실 최근 년간 중국에서는 막대한 자금을 들여 수도 지역 황사 피해방지에 힘을 넣어 효과를 보고있습니다.

여: 특히 하북성과 베이징 천진 연합 황사 방지 프로젝트를 실시해서 지난 4년래, 이 지역의 생태환경 개선에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은 물론 이 지역 145만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습니다. 농민수입도 이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전의 일인당 1456원에서 1740원으로 늘어 났습니다.

남: 하북성 북부는 베이징과 천진시 황사현상의 주요 발원지이며 동시에 빈곤 농민들이 집중돼 있는 곳입니다.지난 2000년부터 베이징 천진 황사방지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하북성에 투자하는 황사방지 자금만도 208억원에 달합니다.

하북성은 황사 방지 사업에서 생태환경 산업에 힘을 넣었습니다.해당 구역에서 식목, 특히 과일림과 축산업 등을 종합적으로 발전시키고 단순한 알곡 생산으로부터 경제 작물과 사료 재배 등 다양화 구조로 발전시켜 황사 방지와 경제적 효익 2종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여: 황사방지 종합 프로젝트를 실시한 이래 장가구시에서만도 100여만 빈곤호들이 살구나무, 포도재배, 녹색 채소 재배 등으로 수입을 올려 빈곤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승덕시의 164개 마을들에서도 과일나무 , 식용균 재배 등으로 수입을 올려 빈곤선상의 농민들이 비교적 잘 사는 수준에 이르게 했습니다.

남; 또한 대규모 생태 건설로 베이상 초원, 싸이한베이 초원 등 생태 관광 코스를 개발해 이 지역의 관광업을 발전시켰습니다. 승덕시 개발구는 14개의 삼림공원을 건설했는데 해마다 94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을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여: 베이징, 천진, 하북성 황사 방지 종합 프로젝트가 황사 방지는 물론 이 지역 경제적 효익성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고 있다는 소식이였는데요, 2008년 올림픽을 앞둔 베이징은 황사방지, 녹색 환경조성 등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해야 잖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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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신선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들에서, 바다에서, 산에서 이 땅의 부모들은 하루를 시작합니다.물론 지금쯤은 조용한 사색의 여울목에서 하루를 총화하고 계실 테구요.

학교와 도서관과 또 다른 학문의 터전에서는 오늘도 맑고 밝은 배움의 시간이 열립니다. 이렇듯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따뜻한 만남이 있고 흐뭇하게 나누는 사랑의 손길이 있어 우리의 삶이 한결 아름답습니다.

각자의 삶에 충실하면서 함께 어우러져 돕고 사는 우리네 모듬살이- 그것이 바로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매일 매일의 일과 일 속에서 보람을 키워 가며 가치있는 나눔을 소박하게 실천하는 것입니다.

남: 녜, 각자의 삶에 충실하면서 함께 어우러져 돕고 사는 모듬살이- 오늘 처럼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너무나 귀중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월요일의 "안녕하십니까? 베이징입니다." 어느덧 여러분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한창송 김태근이었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