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경에서 진행된 제 1차 여 우수창업인평선대회에서 남경창업의 대상(大賞)인 유일한1등상이 21살의 어린 처녀에게 수상되였습니다. 그는 동시에 1만 6천원의 창업상금을 받았습니다. 그럼 정희(程希)라고 하는 이 처녀애는 어떤 창업성공의 길을 걸었고 어린 나이에 자기 기업을 어떻게 관리했으며 어떤 희노애락의 이야기가 있겠습니까?

눈에 잘 띄우지 않는 길옆의 2층 가게에는 <남경기관복장유한회사>라는 광고등이 걸려있었습니다. 가게는 거의 장식되지 않았으나 갖가지 원단이며 기성복들이 크지 않은 가게에 비좁을 정도로 가득 걸려있었습니다.

2층의 정희사무실도 마찬가지로 간단한 책상 몇개를 붙여놓고 있었고 공간은 원단과 갖가지 옷들로 차 있었습니다.

정의는 1997년 학교를 졸업한 후 안정된 직장이 없었습니다. 하여 그는 의류판매업을 할 때 의류생산, 판매 분야의 지식을 장악하게 되였고 반년후인 1998년 초, 독자적으로 가게를 내고 창업의 첫 발자욱을 내디뎠습니다.

정희는 부모에게서 3만원을 빌려 작은 복장점을 꾸렸는데 장사가 괜찮아 두 번째 달 부터 이익금을 내게 되였습니다. 복장점은 평온하게 2년간 발전했고 자금도 어느 정도 축적되였습니다. 정희는 복장시장을 더 잘 알게 되였고 2001년 그는 집사람들의 지지로 효희(曉希)의류공장을 꾸렸습니다. 그러나 자금과 지식, 관리 등 의 부족으로 기업은 한 때 곤경에 빠졌고 효희의류공장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의 짧은 5개월간 20여만원을 결손보았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렸지만 머리숙이지는 않았습니다. 냉정하게 사고한후 정희는 장사가 실패한 원인은 기업인원과 원단, 관리분야가 뒤진데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여 그는 경험있는 관리인원과 전문가들을 초빙해 관련지식을 배우고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학교에 가 기업관리과정을 학습했으며 부모와 친척들에게서 7만원을 빌려 다시 경영을 시작했습니다.

그후 효희의류공장은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섰고 발전하게 되였습니다. 지금 이 공장은 주문으로 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잘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의 생산액은 150여만에 달하고 있습니다.

효희는 3년내에 남경에 50개의 작은 의류주문점을 설립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번역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