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매주 월요일마다 방송이 되는 "안녕하십니까? 베이징입니다." 담당 김태근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한창송입니다. 먼저 오늘 프로의 주요내용을 살표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건강식품 김치가 중국 전역에 식품업의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데 대해 말씀드립니다.

남: 정보 고속에서는 여러분들이 관심같는 상해 하르빈 청도 연길 등지의 통신원들이 전하는 생생한 지방 소식으로 이어지겠구요,

여: 마지막으로 중국 동북의 요녕성에 대한 소개가 있겠습니다.

남: 녜, 우선 김치가 새로운 한류 열풍을 몰고 온다는 소식인데요, 한국이나 조선의 산해진미 음식상에도 반드시 없어서는 안될 요리가 김치입니다.

여: 그렇지요, 김치하면은 배추 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열무김치, 통김치, 막김치,… 참, 그 가지수를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가 아닙니까? 이런 김치가 지금 중국인들의 음식문화시장에 거세찬 한류 열풍을 몰고 왔습니다.

남: 녜, 몇 년전까지만 해도 한식점이거나 조선요리점, 조선족 음식점들에서나 맛 볼 수 있던 김치가 지난해 중국에서 사스가 만연될 때 사스에 효험이 있는 건강 식품이라는 설이 나돌면서 전국의 대중도시 슈퍼 마켓들에서 가장 잘 팔리는 식품이 김치로 등장이 될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여: 물론 지금은 많은 가정들에서도 김치를 사다 먹을 정도로 중국인의 식생활에 깊숙히 들어온 김칩니다. 한국이나 조선에서 직접 중국과 합작하여 생산하는 김치공장의 김치는 불티 날 정도이고 한국에서 직접 수입하는 김치도 상당한 수량이라고 합니다.

남: 그렇지요, 한국 농림부의 2월말 통계에 의하더라도 이기간 한국의 김치 수출이 1730만 딸라에 달했는데 이는 단일 품목으로서는 최고 기록이라고 합니다. 농림부의 지난해 11월 말 기준 통계에 의하면 한국산 김치의 대중국 수출이 19만 딸러에 달하는데 이는 그 전해 보다 근 5배나 늘어난 수자라고 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지난해 중국의 김치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은 사스의 영향도 있었잖나 봅니다.

여: 물론 상당한 작용을 했다고 봐야지요. 그때의 열기가 식지 않고 계속 상승세를 타면서 김치는 중국 전역을 휩쓸고 있습니다. 한국이나 조선의 김치가 알려 지기 전에도 중국 동북 지역에서는 조선족들의 김치가 많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의 많은 한족들도 김치를 겨울철 주요 채소로 애용해 왔습니다. 지금은 조선족이거나 한국인들이 거의 없는 남방 지역에도 김치의 열풍은 한국 영화거나 드라나 이상의 한류를 몰고 옵니다.

남: 중국 남방 절강성 녕파에서 올봄에 한국 김치 축제가 있었는데 현지인들의 참여 열기가 대단했고 상해시 까르프 매장에서의 김치 축제도 상해시민들의 음식문화 다양하에 기여 했습니다. 사스의 공포속에 시달렸던 중국인들은 사스 예방효과가 있다는 김치를 지금은 명절 선물용으로 서로 주고 받기도 합니다.

여: 녜, 베이징에서 김치 공장을 경영하는 한국인 이은숙 사장은 명절 선물 상품으로 김치를 생산해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석 선물로 한 박스에 150원씩 하는 이 공장의 김치가 불티나게 팔린데 이어 올해에는 공장을 확대하고 종업원도 5백 여 명으로 늘였지만 생산이 딸려 멀리 청도에 있는 한국 김치공장의 지원을 받을 정도라고 합니다.

남: 녜, 현재 베이징에는 한국 혹은 조선에서 운영하는 김치 공장, 혹은 조선족들이 경영하는 김치공장들에서 생산하는 10종의 다양한 김치가 시장에 나와 시민들의 음식문화 생활을 다양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중국의 여러 곳들에서 목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 김치가 이렇게 중국인들의 식생활에 깊숙히 들어 오는데는 한국측의 판촉 행사도 단단히 한 몫을 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한국 농부산물 유통공사 베이징 농업무역관의 소개에 따르면 베이징, 상해, 청도, 심수 등 대 도시들에서는 한해에 한국 식품 판촉 행사가 8-9회 정도씩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 동북 지역에서는 올해에 들어와서 한국 식품 판촉 행사가 빈번히 열렸는데 김치, 유자차 및 알로에 음료가 중국 사람들에게 소개되어 매출이 배이상 올랐다고 합니다.

남: 이와같이 한국의 김치를 비롯해서 한국 농산물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면서 한국 농산물의 대중국 수출액도 지난해 1억6천4백만 딸라에 달했다고 합니다. 물론 중국 농산물 대한국 수출 25억 딸라에 비해서는 엄청난 차이가 나지만 2001년에 대중국 농산물 수출 1억딸라 선을 넘어선 이래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한국 해당 업체들에서도 아주 전망적인 태돕니다.

여: 김치가 중국 음식 문화 시장에서 새로운 한류 열풍을 몰고 온 소식이었는데요, 사실 요즘 중국에서 젊은이들이나 노인들이나 할 것없이 고기같은 요리 보다도 입맛이 거쁜한 야채같은 것을 많이 섭취하는 이른바 건강식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잖습니까?

남: 그렇지요, 그래서 조선 요리, 한국요리점들이 문전 성시를 이뤄 즐거운 표정들이구요. 아마 앞으로도 김치와 한국 음식은 중국인들의 음식 문화 생활에 더 깊숙히 파고 들 것입니다.

여: 녜, 입맛 돋구는 조선노래 한곡 들어 볼까요? "김치 깍두기 노래" .

남: 현지 통신원들이 전하는 지방 소식 순섭니다. 먼저 상해소식 부터 이어집니다.

(지방소식)

여: 중국에서 서부 대개발과 함께 오랜 공업 지역인 동북 지역에 대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요녕성은 동북에서도 가장 중요한 공업기집니다. 대외개방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중국 요녕성에 대하여 서창술 아나운서가 소개해 드립니다.

(요녕성 소개)

여: 여러분 어떻습니까?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질수도 없지만 소중하게 간직하고픈 것이 우리에겐 있는 것이 아닐까요?

언제나 웃음꽃 떠나지 않는 가정의 화목함, 건강하고 공부 잘 하는 내 아이의 밝은 미소, 마음으로 서로를 읽어내는 따스한 부부의 정, 그런 것들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과의 만남이 더욱 즐겁고 직장 생활 또한 내일이 기다려 지도록 신명이 나는 것이지요.

바로 행복의 시작은 가정이며 앞날을 미리 준비하는 소중한 삶의 태도가 우리들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그런 태도로 사업과 직장 생활에 임한다면 우리의 하루 하루가 그만큼 즐겁고 보람되잖을까요?

월요일의 "안녕하십니까? 베이징입니다." 어느덧 여러분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남: 녜, 지금까지 진행에 한창송, 김태근이었습니다. 여러분 좋은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