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대한 혈액공급은 아주 풍부합니다. 사람의 뇌수 평균무게는 체중의 2%밖에 안되지만 심장으로부터 나오는 혈액총량의 1/3좌우를 받아들이며 뇌의 산소소모량은 전신산소소모량의 20%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뇌가 수요하는 포도당량은 인체소요포도당 총량의 17%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뇌가 수요하는 포도당량은 전부 뇌에 공급되는 혈액류량에 의거합니다. 이로부터 뇌에 대한 혈액공급은 정상적인 뇌기능에 대하여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뇌에 대한 혈액공급 부족이란 뇌에 대한 혈액류량이 감소되였음을 의미합니다. 뇌의 혈액부족으로 인하여 어떤 환자는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하늘땅이 빙글빙글 돌고 눈을 뜰 수 없으며 메스껍고 구토가 생기며 속은 뻔한데 사지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어떤 환자는 식은 땀이 나고 얼굴색이 창백해지며 몹시 괴로와 합니다. 상술한 증상은 몇초 몇 분 몇 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일정한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나아집니다. 어떤 환자는 하루에 한차례 또는 수차례 발작합니다. 의사는 검사 후 만약 혈압이 높지 않고 심장병이 없고 신경계통에 다른 이상이 없으면 뇌에 대한 혈액공급부족으로 진단합니다.

혈관벽이 파손됐거나 혈관구멍이 좁아졌을 때 뇌혈액 공급부족이 생깁니다.

뇌에 동맥경화가 생기고 혈관벽에 경화반이 형성되고 혈관구멍이 좁아지고 혈관이 가늘어지고 혈관장애가 많아짐에 따라 혈액류량도 감소됩니다. 특히 연속 몇시간 뇌를 과도하게 쓰면 흔히 뇌에 대한 혈액공급부족이 발생합니다.

혈압이 내려가고 피흐름이 완만해지면 뇌혈액공급부족이 생깁니다.

흔히 혈압이 낮거나 심장기능이 좋지 못한 사람에게서 나타납니다. 심장박동이 약한 사람에게서 뇌에 대한 혈액공급부족이 생깁니다.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은 저녁에 잠을 잘 때 혈압이 낮에 비해 내려갑니다. 이때 피흐름이 완만해지며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깰 때 뇌에 대한 혈액공급부족이 생깁니다.

경추병때문에 뇌혈액공급부족이 생깁니다.

추동맥은 뇌에 피를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으로써 경추와 척추 양측의 횡돌공으로 흐르며 머리까지 올라갑니다. 환자에게 비교적 뚜렷한 증생성 경추병이 있는데다가 등마디 뼈사이의 구멍이 좁고 특히 갑작스레 목을 돌릴 때 추동맥이 압력을 받으면 잠시적으로 뇌에 대한 혈액공급이 부족되면서 현훈증이 생깁니다.

혈액의 화학성분이 개변되고 피가 걸어지면 뇌혈액공급부족이 생깁니다.

적혈구가 많아지고 혈지가 높고 탈수가 생기고 혈액용량이 감소됨으로 피흐름이 느려지면서 쉽게 뇌에 대한 혈액공급이 부족해집니다.

뇌에 대한 혈액공급부족을 방지하려면 다음의 몇가지에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주요 병인을 피해야 합니다. 지금 뇌동맥경화증이 생기는 확실한 원인은 아직 똑똑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방의 신진대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확정되였습니다. 그러므로 중년에 이르러서부터는 채소, 과일, 콩류를 많이 먹고 비계, 닭알노란자위를 적게 먹으면 좋습니다. 힘에 알맞는 체육단련에 적극 참가하면 비대증과 심장병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뿐아니라 전신의 건강을 증진할수 있습니다. 오래동안 책상에 엎드려 글을 쓰지 말고 짬을 타서 목을 놀리는 운동을 하며 정서가 격동되거나 긴장한 일을 삼가하고 양호한 심리균형상태를 확보해야 합니다. 뇌에 대한 혈액공급부족은 중년, 노년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병으로 적극적이며 주동적으로 예방을 하면 방지하고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번역, 편집:서창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