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이른 아침, 농촌의 이동 도서관 중형버스가 복건성 남평시 연평구의 탑전진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또한 남평시 신화서점 부 총경리인 유소분(游小芬)과 그의 동료들이 올해 이래 89번째로 재차 시골에 내려간 것으로 됩니다.

일반 종업원으로부터 현재의 남평시 신화서점의 업무 과장, 부 총경리에 이르기 까지 유소분은 한떨기 작은 꽃과 같이 책의 "해양"속에서 자신의 향기를 산발하고 있습니다.

유소분에게 있어서 신화서점은 독자와 서적간의 뉴대이고 종업원은 이 뉴대의 안내원에 다름없습니다.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유소분은 건축공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밀차를 구해 동료들과 함께 서적 이동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매일마다 밀차에 백여근이상의 책을 싣고 울퉁불퉁한 남평시의 거리를 오르내리면서 책을 판매했습니다. 온 하루 내려오면 다리고, 허리며 성한데가 없고 땀으로 옷들이 얼룩졌지만 유소분은 끈질기게 버텨나갔습니다. 하여 얼마지나지 않아 유소분의 밀차 이동 서적 판매는 꽤 인기를 누리게 됐습니다. 가는 곳마다 유소분의 밀차는 많은 독자들을 흡인했으며 판로도 좋았습니다.

서적 안내를 더욱 잘 하기 위해 유소분은 또 업무지식 늘리기에 열중했습니다. 일반 판매기교로부터 도서발행지식, 시장판촉, 경영관리를 모두 자습을 통해 소화시켰습니다. 한편 새로운 서적들의 줄거리를 제때에 장악해 독자들에게 선전하군 했습니다. 다년간 축적을 통해 유소분은 세가지 "특기"를 연마해냈습니다.

그 특기인즉 "걸어다니는 사전", "걸어다니는 장부책", "비상한 두뇌"입니다. 자신이 도맡은 분야의 서적이라면 내용과 판사처, 판매상황 모두를 손끔보듯 장악했을 뿐아니라 남평시의 기관학교와 일부 기업 등 단위의 독자들의 상황까지 모두 장악했습니다. 또한 시장경제와 국유기업, 집단, 개인 서점의 경쟁이 날따라 치렬해 지고 있는 것을 감안한 유소분은 늘 "골을 쓰지 않으면 시장에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한다"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남다른 구상을 제기하군 했습니다.

하여 1997년 유소분은 "제1기 100대 출판 선진인원"이란 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창대회에 참가하는 기간, 그는 남들이 추천하는 장성과 왕부정 거리 구경도 마다하고 시간을 다그쳐 기타 출판사의 동료들과 업무를 토론했습니다.

10여년래 유소분은 줄곧 소매부 주임을 담당해 왔습니다. 관리급 인원에 속하지만 유소분은 늘 아랫사람들과 함께 자질구레한 일까지 챙겨왔습니다. 서적을 나르는 육체노동이나, 판로를 확장하는 정신노동이나 할 것없이 유소분은 모두 앞장서 나섰습니다. 매일 아침 7시반부터 밤늦게 9시까지 유소분은 거의 매일이다 싶이 12시간 이상 근무했으며 청명절을 제외하고는 일년 364일 출근했습니다.

올해 3월 뭇 사람들의 추천에 의해 유소분은 남평시 신화서점의 부총경리로 발탁됐습니다. 하지만 몇달이래 유소분은 한번도 제대로 부총경리 사무실에 앉아있은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예와 마찬가지로 소매부에 내려가서 책도 보고 독자들과 교류하면서 서점을 위해 분주히 보내고 있습니다.

(번역, 편집:한창송)

유소분은 바로 이렇게 서점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