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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08:00) 2004-09-07 18:51:59    
저명한 학자 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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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난 7월 26일 중국 저명한 학자 계공은 베이징에서 92살 생일을 쇠였습니다. 그가 교편을 잡고있는 베이징사법대학은 성대한 생일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사회 각 계층 인사들은 분분히 찾아와서 축하했습니다.

계공선생은 중국에서 제일 마지막 봉건왕조인 청나라의 황족 후예로서 성이 애신각라입니다. 계공의 먼 조상은 청나라 다섯번째 황제인 옹정황제의 다섯째 아들입니다. 그 후대는 점차 왕족에서 분리되어나왔습니다. 계공 이 세대는 마침 중국이 봉건국가로부터 근대국가로 전환하는 시기에 처해있었으며 사회가 동란속에 있었습니다. 비록 황족 후예였지만 계공은 황권의 비호를 받을수 없었습니다. 그는 한살때 부친을 여의였으며 할아버지의 손길아래 성장하였습니다. 할아버지가 중국 전통서예와 회화를 아주 즐겼기 때문에 그는 어릴때부터 붓을 들어 모방하군 했습니다. 그후 게공은 명스승을 따라 공부를 했습니다. 부지런히 노력했기 때문에 열대엿살때 게공의 서예와 그림은 벌써 이름이 있었습니다.

1933년, 21살난 계공은 저명한 역사학자 진항을 스승으로 모시고 중국문학사, 중국미술사, 중국 역대 산문, 역대 시선 등 과정에 대한 교학과 연구에 전문 종사했습니다. 차츰 학술연구는 서예와 그림 창작을 대신하여 그의 주업무로 되였습니다.

7월 26일, 92살 생일축제에서 행동이 불편한 게공선생은 휠체어를 타고 일찌감히 베이징사범대학 영동학술회당에 와서 제자들과 동사자 그리고 문화계 많은 명류들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계공선생은 생화보다 완구 곰때문에 기뻐하는듯 했습니다. 제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동심이 사라지지 않아 완구를 즐긴다고 합니다.

문화대가로서 계공의 학식과 인품은 사회 각 계층의 광범위한 찬양을 받았습니다.

중국 저명한 화가 황묘자는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음향 혼합)

"계공선생의 학문 성과는 사람들이 공인하는 것입니다. 그는 고고학자일뿐만 아니라 사학가이며 음운학자이고 또 손꼽히는 서예와 그림 감정가입니다. 게다가 그는 일생동안 인재를 양성한 교육자입니다."

비록 중앙문사관 관장, 중국 서예협회 명예회장 등 많은 직함을 갖고잇지만 계공선생이 제일 치중하는 것은 교원이라는 이 직업입니다. 그는 서예와 그림을 자기의 "부업"으로 간주했습니다. 그는 교원으로 일한 70년동안 중국고전문학 교학과 연구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나라에 고전문학 교학과 연구인재들을 수두룩히 양성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캠퍼스내에는 그가 친필로 쓴 교훈이 적혀있습니다. 교훈은 "학업에서 스승으로 되고, 행위에서 모범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교훈을 커다란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계공선생의 일생은 바로 이 교훈의 진실한 반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난 세기 80년대초 계공의 서예와 그림 특집, 시사특집이 육속 출판되어 광범위한 환영과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여기에서 이 교수가 학술연구외에 또 예술재간을 갖고있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최근 수년동안 계공선생의 작품은 선후로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 나라에 전시되었습니다. 저명한 문물감정 전문가 박희년은 계공을 아주 잘 요해하고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 혼합)

"우리 집과 계공선생은 4세대의 우정을 갖고있습니다. 지난 50년동안 나는 그를 부친처럼 여겼습니다. 그리고 계공선생의 성과에 깨달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의 학문의 깊이와 너비, 연구의 취지와 흥미, 목표는 정말 서예대가거나 흠상가라는 칭호로 개괄할수 없습니다. 게공선생은 고문자학, 사학, 고전문학, 철학, 종교 등 측면에 모두 깊이있는 연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역대 전장 제도, 예절풍속, 연극소설에 익숙합니다."

만년의 계공선생은 그리 한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중국문화부와 국가문물국의 위임을 받고 감정소조를 사회하였으며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전국 각지를 누비면서 각 대도시 박물관에 소장된 국가급 고서와 그림 진품을 감정하고 식별했으며 나라를 위해 대량의 고문물 정품을 정리, 보존했습니다.

92살 생일에 즈음하여 계공선생의 자전체 회억록 "계공이 구술하는 역사"를 포함하여 5부의 저서가 동시에 출판되었습니다. 계공선생은 더없이 놀랍고 기뻤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 혼합)

"천마디 만마디 말로도 저의 감사의 뜻을 표달할수 없습니다. 저는 잘 보지도 못하고 잘 들을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말로서는 감사의 뜻을 모두 표달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준 격려를 잘 기억하겠습니다. 저는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하루를 살면 하루를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학자 계공선생을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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