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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두주일동안 살빼기를 하느라고 음식을 절제했는데 여기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을 보고 어디 절제할수 있어야죠. 두주일동안 "헛수고"만 했습니다.>

[음향2]

<너무너무 좋다. 이런 문화를 한번도 체험해보지 못했고 같은 민족으로써 이런것이 있고 또 중국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걸 보니까 정말 좋다.>

[음향3]

<일년반 사이에 열번을 넘게 왔어요. 이곳의 특점이라면 첫째는 음식이 맛있다는거고 둘째는 조선의 문화를 느낄수 있다는겁니다.>

베이징에 진출한 많은 외국 음식업체중에는 <평양관>이라고 하는 조선식당이 있다. 금방 여러분께서 들으신것은 <평양관>을 찾은 중국남부도시 광주에서 온 왕선생과 한국 경북에 살고 있는 황원철, 베이징의 하선생 등 손님들이 하는 말이다. 

베이징에 진출한지 2년이 되여가는 <평양관>은 현재 담백하고 향긋한 조선 선통요리와 특색있는 서비스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평양관은 1층과 2층 두 층으로 나뉘여 있으며 1층에 80명, 2층의 7개 개별방에 80명, 도합 160여명의 손님을 수용할수 있는 식당이다. 조선 평양에서 온 주요 요리사와 접대원들이 주로 봉사하고 있는 평양관의 대체적인 상황을 평양관 원선봉지배인은 이렇게 소개했다.

[음향4]

<요리사와 접대원은 전부 조선의 이름있는 호텔에서 왔다. 특히 요리사들은 조선에서 가장 유능한 국제호텔들에서 오랜 요리경험을 가진 요리사들이 와서 요리를 하고 있다. 접대원동무들은 전문기관인 요리전문학교, 요리학원 들에서 정규교육을 2년정도 받고 전문자격을 가지고 와서 봉사를 하고 있다.

지금 영업상황은 조선요리를 경험으로 해서 조선전통음식을 하면서 중국사람들한테 조선음식들을 많이 선보이면서도 중국사람들이 특별히 초청하는 중국요리도 좀씩 만들고 있어서 중국사람들이 더 많이 즐겨 찾고 또 조선음식을 대단히 좋아한다. 

식당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40~50%가 중국사람들이다. 그외 사람들은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동포들, 재외 조선동포들, 남쪽 동포들, 조선족들이다.

매일 2층단칸방은 예약하지 않으면 들어오지 못하고 1층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대기하고 먹는 정도로 사람이 많다.

기본적으로 조선의 전통요리를 하던 요리사들도 왔고 국제호텔에서 외국인들을 최상급에서 대접하던 요리사, 접대원들이 왔기에 조선요리를 기본으로 해서 조선전통요리, 궁중요리, 고 조선요리를 현시대에 맞게 개화, 발전시켜서 새롭게 만들어낸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장군님의 말씀에 따라서 최근에 많이 개발, 발전시킨 요리품종들을 식탁에 올려서 사람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원선봉 지배인이나 평양관의 허용주방장, 그리고 평양관 봉사원들의 말에 따르면 평양관에 오는 대부분 손님들은 단골손님들이라고 한다. 그만큼 평양관의 맛과 봉사가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다는 말이였다.

물론 베이징에서 평양관을 찾은 손님들의 말을 들어봐도 그러했다. 평양관은 일단 한번 인연을 맺으면 계속 찾고 싶은 식당이라는것이 손님들의 말이였다. 그만큼 평양관은 우선 맛으로 승부하는 식당이였다.

평양관의 주요 요리들에 대해 허용주방장은 이렇게 소개했다. 

[음향5]

<우리 평양관에서는 조선요리 특성을 살려 기본인 쟁반국수와 불고기, 김치를 아주 특색있게 잘해서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새롭게 개발한 요리들인 조기 은지구이라든가 송계찜이라든가 이런 요리들은 손님들한테 큰 인기가 있다. 또한 중국손님들이 찾는 조선의 궁중요리인 신선로를 많이 창안해서 손님들의 호평을 받는다.                                                                                                                       

특히 조선동해 수산물요리로써는 해물신선로, 도루메기와 같은 것들이 특색이 있어서 직접 조선 동해에서 가져다가 봉사하기에 손님들이 아주 좋아한다. 특히 조선 동해에서 가져오는 소라로 신선로를 만들어서 손님들한테 봉사하는데 손님들한테서 큰 환영을 받는다.

냉요리중의 청포종합냉채도 손님들한테 큰 호평을 받는다. 이 요리는 순수한 조선에서 나는 원자재로 봉사를 하기때문에 음식질이 한계단 높아지고 있다. 또한 돌버섯으로 사람들의 건강증진에 좋은 음식, 요리를 만들기에 손님들이 아주 좋아한다. 전복잣즙무침이나 소라식혜, 여러가지 회들은 손님들이 아주 맛있게 드신다. 

손님들이 대부분 소라신선로, 소라식혜, 전복잣즙무침과 같은 요리들을 많이 찾는다. >

물론 평양관이 걸어온 길도 평탄하기만 한것은 아니였다. 원선봉지배인의 말에 따르면 초창기 평양관의 간판음식의 하나인 불고기에서 일부 문제가 아닌 문제들이 있었다. 평양관 불고기는 전통적인 비법에 의해 양념을 한 불고기가 위주였다. 그러나 양념을 한 불고기와 양념을 하지 않은 불고기는 구운후 색이 다른 이유로 처음에는 양념불고기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 손님들의 거부를 받았다. 주방에서 양념불고기를 내면 손님들은 생불고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양념불고기에 사용하는 고기가 최상질의 것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구운후의 색갈이 생불고기와는 다른지라 손님들이 고기가 생생하지 않거나 육질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였다. 평양관은 평양관만이 보유하고 있는 비법으로 담근 양념불고기를 맛도 보지 않고 생불고기를 찾는 손님들을 설복하기 위한 작전 아닌 작전을 시작했다. 평양관에서는 우선 불고기를 찾는 손님들에게 생고기를 낸후 요리사가 직접 고객이 보는데서 양념을 하고 구었다. 최상의 생고기를 본지라 고객들도 별다른 말이 없었다. 물론 그뒤로는 양념불고기 맛을 한번 본 사람들이라면 더는 생불고기를 찾는 일이 없었다.

평양관을 찾는 손님들에게 더욱 훌륭한, 더욱 전통적인 조선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평양관에서는 대부분 원자재를 직접 조선에서 들여왔다. 

원선봉지배인은 이렇게 말했다. 

<원료는 조선의 각 도에서 엄선된 원자재들을 조선에서 직접 부쳐서 가져온다. 동해특산으로부터 시작해서 농토산물에 이르기까지 100% 조선에서 가져다가 봉사하고 있다. 된장도 역시 조선에서 옛날부터 말하던 메주장, 간장, 고추장 이런것은 다 조선에서 오래된 토법으로 담근것을 직접 가져다가 봉사한다. 그리고 백두산지구를 비롯해서 고산지대 층암절벽에서 돋는 장수 보약재인 백두산 돌버섯을 직접 구입해서 요리도 하고 판매도 한다. 조선에서 백두산들쭉술을 비롯해서 약 효과가 있으면서도 건강장수에 좋고 사람들의 기호에 맞는 여러가지 좋은 술들을 가져다가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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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듣기 ] 

지금 여러분께서 들으시는 것은 매일 점심과 저녁 두번에 나누어 진행되는 평양관 봉사원들의 공연이다.

평양관이 베이징의 많은 음식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튼튼히 자리매김을 해 나갈수 있은 것는 맛과 봉사, 두가지에 다 큰 힘을 들였기 때문이다.

평양관을 처음 찾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은 <미녀응원단>등으로 예쁘고 노래 잘하고 춤을 잘 춘다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예쁜 조선 처녀들과 그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 평양관을 찾기도 한다. 

평양관은 손님들에게 최고의 음식을 선보이는 동시에 조선의 문화를 알리고 손님들이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식사를 마칠수 있도록 매일 점심과 저녁 두차례씩 조선에서 온 봉사원들이 수준급 공연을 한다. 

공연에 대해 평양관 접대조장 김금희는 이렇게 말한다.

[음향7]

<평양관에 오시는 손님들은 저녁 8시마다 하는 공연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는데 공연시간에 맞춰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공연은 주로 노래와 기악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노래는 주로 아리랑, 반갑습니다. 휘파람 이런 노래와 중국노래 청장고원(?藏高原), 달님의 신발(月亮鞋), 붉은 기발 날리며(?旗??)이런 노래들을 주로 많이 한다.>

평양관의 공연이 인기를 모은다고 해서 평양관은 공연에만 신경을 쓰지 않는다. 평양관의 봉사원들은 평양관을 찾는 중국손님들에게 더욱 훌륭한 봉사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말도 배운다.

김금희 봉사원은 이렇게 말했다. 

[음향8]

<베이징에 온지 2년이 된다. 베이징에 와서 자체로 공부해서 조금 한다. 식당에 찾아온 손님들하고 대화는 다 할수 있다. 요리에 대해서도 다 말할수 있다.>

그러면서 김금희 봉사원은 숙련된 중국말로 어서오세요라는 인사를 해보였다.

[음향9]

<?好，我叫金?姬 ?迎光?(안녕하세요. 김금희입니다. 어서오세요).>

평양관의 성공은 평양관이 진출초기 시장조사와 시장분석을 정확하게 했다는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중국의 많은 도시들중에서 평양관을 베이징에 차리게 된 원인에 대해 원선봉 지배인은 이렇게 말했다.

[음향10]

<우리의 총회사는 조선의 음식업체에서는 가장 크고 권위 있는 회사이다.

베이징이 수도이고 우리식당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조선의 전통적인 음식을 선보이기 위한 총회사의 계획에 따라서 우선 베이징을 택했다. 그리고 베이징을 찾는 동포들과 세계인민들에게 조선의 요리들을 선전하고 조중친선을 더 도모할 목적으로 우선 수도에 식당을 차리게 됐다. >

취재를 위해서 저녁식사시간 조금 전에 평양관에 도착한 기자는 저녁식사 시간이 가까워오자 평양관이 문전성시를 이루는것을 목격할수 있었다. 평일이라 관광객들외에 다들 한가하지 않음은 분명해 보였어도 기다리는 사람수도 장난이 아니였다. 공급이 수요를 전혀 만족시킬수 없는 상황이 평양관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였다. 그렇다면 혹시 확장계획은 갖고 있지 않는지 하는 기자의 궁금증을 원선봉지배인은 이렇게 해소시켜 줬다.

[음향11]

<지금 현재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고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아지고 있기에 가까운 시일내에 베이징에 분점을 하나 내려고 한다. 베이징에서 먼저 하고 다른 도시로 나갈 예정도 하고 있다. >

평양관의 원선봉지배인과 허용주방장, 그리고 김금희 접대조장의 소개를 들으면서 더욱 중요한것은 봉사업체의 황제로 <존대> 받는 고객들의 평을 들으면서 평양관의 더욱 밝은 앞날을 보는것만 같았다. 멀지 않은 앞날 조선 음식업체인 평양관이 베이징, 나아가서는 중국의 기타 도시들에서도 그 이름을 널리 알리기를 기대한다.

[음향12]

베이징에 살고 있다는 하선생은 말했다.

<일년반 사이에 열번을 넘게 왔어요. 이곳의 특점이라면 첫째는 음식이 맛있다는거고 둘째는 조선의 문화를 느낄수 있다는겁니다. 특히 이곳 처녀들의 노래는 정말 듣기 좋습니다. 많은 서양사람들과 함께 왔었는데 그 사람들도 이곳을 정말 좋아합니다. 일단 이곳에 와본 사람들이라면 꼭 다시 오자고 하죠. 이곳은 정말 ?찬습니다. 아주 좋아요.>

한국 구미에 살고 있는 조륭식씨는 이렇게 말한다. 

[음향13]

<굉장이 맑고 사람들이 밝고 순수하고 향기로운 사람 같애요.

요리는 된장이 굉장히 특이하네요. 한국하고 된장맛이 다르네요.

여기는 처음입니다. 남과 북은 같다고 생각해요. 전혀 다른게 없습니다. 첫번째는 의사소통이 되고 두번째는 맑은 생각과 맑은 눈을 갖고 있다. 한국에도 맑은 사람이 많다.>

베이징에서 회사에 다니고 있는 대만 대북에서 온 오여사는 이렇게 말한다.

[음향14]

<여러번 왔어요. 서양인들과 같이 오는데 여기 처녀들을 정말 좋아해요. 저기 저쪽에 누군가에게 가려져 있는 아가씨인데 오는 서양인들마다 저 아가씨 보러온다고들 해요.>

광주에서 온 왕선생은 말했다.

[음향15]

<처음 오는데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다른 곳과는 달라요. 자기 특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노래 또한 듣기 좋습니다. 물론 요리도 맛있구요. 제일 신기한것은 소고기 회입니다. 생 소고기도 이렇게 맛있게 먹을수 있다니… 처음 먹어봅니다.>

한국 경상북도에서 온 황원철씨는 이렇게 말한다.

[음향16]

<너무너무 좋다. 이런 문화를 한번도 체험해보지 못했고 같은 민족으로써 이런 것이 있고 또 중국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걸 보니까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