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분리실험으로 불거진 한국의 핵물질 실험이 플루토늄실험으로 넘어가고 또 150키로그람 금속우라늄문제로까지 이어지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윈에서 어제 개막된 국제원자력기구 제48차 정기이사회에 한 보고에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한국이 우라늄 및 플루토늄 관련 실험을 신고하지 않은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관리도 어제(13일) 이 기구는 한국에 곧 사찰단을 보내 핵실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사찰단 파견시일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국제원자력기구는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한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 기구 정기이사회 이후에 조사가 이루어 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정부의 당국자는 14일 오후의 비공식 브리핑을 통해 우라늄과 플루토늄추출내용은 한국이 상세히 보고했고 그 안에서 몇건을 위반했느냐는 국제원자력기구가 판단할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 정부는 지난 달말 진행된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에 전폭적으로 협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특파기자:김동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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