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大連）시에서 일본군이 남기고 간 초소형 지도를 발견했습니다.

13일 대련시의 시민 손선생은 대련만보에 그가 소장했던 "장중지나전도"(掌中支那全?)를 전시했습니다. 이 지도책은 당시 도꾜의 한 서점에서 출판한 것인데 13개 부분으로 나뉘었으며 "지나전도" 및 각 성의 지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매장의 지도는 펼친 후 A4용지만큼 컸으며 그것을 접으면 손바닥 만큼 밖에 안되었습니다. 지도책에 그려진 표지들은 매우 상세했으며 더우기는 각 성 지도에서 매개 작은 현성까지도 똑똑히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첫 페이지 "지나전도"에서 지도 제작자는 동북3성을 "만주국"（滿洲國）이라 칭했으며 대련시를 "관동주"라고 표시했습니다. 손선생은 이 지도책은 몇년전에 골동품시장에서 구매했다고 표시했습니다.

이 지도책은 밑부분이 닳아빠져 구체적인 인쇄 년대는 알수 없으나 당시의 일본군의 중국침략 야심을 충분히 폭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