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황실해군 퇴역 지휘관이며 업여 역사학자, 운남대학 객좌교수 및 운남성 정화연구회 고문인 쟈윈 멍시스는 운남대학에서 "세계 항해도와 정화 항해도의 발견 그리고 그 기록"이라고 이름한 전문과제 학술연설에서 새로운 논거를 내놓고 중국 명나라때 서양에 7번 항해한 탐험가이며 운남성 곤양 회족인 정화가 원양함대를 인솔하여 세계 항행을 완성했으며 에스빠냐 항해가 콜롬보스보 72년 앞서 미주 신대륙을 발견했다고 재차 증명했다.

멍시스는 지난 4월 오스트랄리아 학자와 미국학자가 베니찌아인이 1410년에 제작한 세계항행도를 발견했다고 했다. 이 항해도는 정화가 서양에 대한 2차의 항행을 마친후 제작한 항해도로써, 세계 각 대륙의 정확한 위치를 표기했을 뿐만 아니라 지도상에 있는 수백여개의 지명은 또 정화 항해도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 항해도의 원 그림은 당시 베네찌아에 온 중국인이 소지한 것으로써 콜롬보스의 출항보다 70년 앞섰다.

멍시스는 새로 발견한 세계 항해도를 보여주면서, 이 세계 항해도는 정화의 선조 주거지인 중아세아 프라하를 중심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콜롬보스가 현재의 미국 서해안에 도착하였을때 중국인을 발견했다고 하면서 당시 콜롬보스는 자기가 도착한 곳이 중국인 줄로 알았다고 했다.

멍시스가 내놓은 "정화가 발견한 미주"의 새로운 증거는 학술계의 인가를 받겠는가? 기자는 베이징대학에서 개최한 "세계문명과 정화의 원양항행" 국제학술회의에서 관련 전문가를 취재했다.

하문대학 남양연구원의 이금명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정화 선대가 미주를 발견했다고 하는 멍시스의 관점은 추측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제기한 설법의 주요한 의거는 15세기와 16세기의 몇점의 지도인데, 그의 이 추측에 부족한 것은 사료적인 증거와 물밑 고하학에서 발견한 정화 선대의 침몰선 잔해입니다.

베지징대학 중각사학회 부회장 하방천 교수는 얼마전에 일부 전문가들이 뽀루뚜갈문과 아랍문 사료 그리고 중문 사료를 대조한뒤 최신결론을 내렸다고 하면서 정화의 원향항행에서 사료로 증명할만한 제일 먼 도착점은 아프리카 동해안이라고 했다.

(번역 김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