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10일은 중국의 제20번째로 되는 교사절입니다. 하여 중국 교육부는 교사절 주제활동을 광범히 전개할 것을 전국 교육계통과 사회각계에 호소했습니다. 이로써 교사절을 성대히 경축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여성, 오늘은 최근에 갓 국가의 표창을 받은 전국 모범교사?강도시 실험소학교의 만령(萬玲) 선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만 선생님은 마치 저의 어머니와 같습니다.>이는 학생들이 스스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만령 선생에 대한 평가입니다. 1988년 자신이 사랑하는 교육사업에 종사하게 된 이래 만령 선생은 줄곧 이 일터에서 정성껏 자신의 모든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특수가정의 학생들에 대해서 만령 선생은 각별한 관심을 몰부었습니다.

2년전 고아인 왕방(王芳)이 만령 선생의 반으로 전학해 왔습니다. 장기적으로 부모의 관심이 없는 환경에서 자란터라 왕방은 여러면으로 기타 학생들에 비해 차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만령 선생은 왕방을 각별히 관심해 주었습니다. 매일아침 왕방이 늦잠을 자느라 늘 지각하자 만령 선생은 그에게 알람시계를 사주었고 날씨가 추워져도 늘쌍 한견지 옷만 입고 다니는 왕방을 보고 만령선생은 또 그에게 새 솜옷을 갖다 주군했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왕방은 끝내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어느날 아침 왕방은 양어머니와 양아버지가 아침단련을 나간 틈을 타서 집안의 물건을 모조리 뒤집어내서 일부 돈과 담배, 술 등을 갖고 나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만령 선생은 오전 상과가 끝나자마자 강도성의 크고작은 거리들을 오가면서 왕방을 찾았습니다. 오후에 돼서야 파출소 민경들의 도움하에 왕방은 학교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방과후 만령선생은 왕방을 집으로 데려갔지만 속이 상할데로 상한 왕방의 양부모님들은 더는 그를 만류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여 만령선생은 왕방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집에 도착해 만령선생은 왕방을 꾸지람하는 말 한마디 던지지않고 풍성한 만찬을 준비해 왕방을 대접했으며 식사 후에는 또 그에게 보충수업을 해주었습니다. 오래도록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왕방은 만령선생의 행동에 감격된 나머지 더는 나쁜 일을 저지르지 않고 선생님의 말을 잘 귀담아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뒤로 왕방의 학습성적은 줄곧 상승선을 긋기 시작했고 지금은 이미 소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왕방은 지금도 늘 자신의 마음속의 어머니이신 만령선생을 찾아 보군합니다.

학생을 가르칠려면 우선 그 학생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만령 선생의 교학원칙입니다. 이 말은 만령선생이 늘 입에 담고 있습니다만, 그뒤에 숨겨진 많은 감동적인 사적을 아는 분들은 극히 적습니다.

1977년 11월의 어느 날 만령선생의 남편이 엄중한 차사고로 생명이 위험한 처지에 처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병원의 구급실에서 만령 선생은 갑자기 이날 저녁 학교에서 학부모 회의가 있다는 일이 생각났습니다. 한쪽에는 남편이 생명위험에 처해있고 다른 한편에는 학부모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진토양난의 처지에 처한 만령선생은 남편에게 몇마디 귀속말을 남기고 학교로 떠났습니다. 교실에 나타난 만령 선생을 보고 학부모들은 빨리 돌아가서 남편부터 챙기라고 권고했지만 만령 선생은 기어코 학부형 회의가 끝나서야 다시 병원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이번 차 사고에서 남편은 목숨을 건졌지만 2001년 10월 남편은 또 엄중한 안질에 걸려 거의 2만원에 달하는 눈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실패해 망인이 돼고 말았습니다. 나어린 자식과 가정의 무거운 책임이 삽시에 모두 만령선생의 어깨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교학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시부모님들을 모셔와 남편을 돌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돌아와서는 친히 남편을 돌보군했습니다. 그때 당시 만령선생은 평균 매일 2시간 좌우밖에 취침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만령선생은 매일 제시간에 교문에 들어섰으며 한번도 개인일로하여 무단 결석한적이 없었습니다. 만령 선생은 자신은 아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침이면 남먼저 일찍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저녁이면 또 제일 늦게 데려가군 했습니다. 언젠가 아들이 만령 선생을 잡고 자신도 엄마의 학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늘 엄마와 같이 있을 수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몸상, 마음상, 지칠대로 지친 만령 선생이지만 교문에만 들어서서 매 학생들의 눈길과 마주칠 때면 모든 번뇌와 간난신고들이 절로 가셔진다고 합니다. 만련선생은 학생들과 마주할 때면 자신의 마음은 항상 즐겁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목숨마냥 소중하다고 만령선생은 말했습니다.

녜, 오늘은 교학사업에 자신의 모든 정과 열을 몰붓고 있는 만령선생에 대한 얘기를 보내드렸습니다.

(번역, 편집: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