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 등봉시 숭양서원 정원에는 생명이 위태로운 <중화 제1측백인 한봉 (2장군측백)>이 있습니다. 원림전문가들의 지도하에 수개월 간의 구급과 간호를 거쳐 이 옛 측백은 <제2 청춘>을 맞아 새가지가 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잘 보호한다면 4,500살 되는 옛 측백이 아직 1천년은 더 살거라고 합니다.

중국고대서원의 하나인 숭양서원에는 원래 3그루의 측백이 있었습니다. 기원전 110년 서한(西韓)의 한무제(漢武帝)는 숭악을 유람하다 높고 무성하게 자란 세 그루의 측백을 보고 <대장군>, <2장군>, <3장군>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가장 큰 <대장군>은 명나라 말기 전쟁으로 불타고 높이가 18.2m, 둘레가 12.54m되는 <2장군측백> 이 중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고 큰 측백으로 되였습니다.

임업학자들의 추측에 따르면 <2장군측백>은 원시림의 유물로써 적어도 4,500살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화 제1측백>으로 불리우며 전문가들로부터 <살아있는 문물>,<희세의 보배>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2장군측백>은 나무가지가 말라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생명이 위태로웠습니다. 등봉시 문물국에서는 해당 전문가들을 소집해 장군백을 구급하기 위한 상세한 방안을 제정했습니다. 그들은 나무줄거리의 썩은 곳과 나무구멍을 깨끗이 정리하고 구멍을 메우는 것으로 줄거리의 부식을 막고 나무에 받침대를 받치는 방법으로 나무줄거리를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이 방안에 따라 등봉시문물국에서 20만원을 들여 실시한 수개월의 나무구급조치가 끝났습니다. <2장군측백>은 이미 생기에 벅차 말랐던 나무가지에 다시 푸르른 새 가지가 돋아났습니다. 잘 보호한다면 수령이 4,500년 되는 이 장군백은 아직 1천년은 더 살거라고 합니다.

번역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