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문중인 한국 노무현대통령이 오늘(21일) 모스크바에서 푸틴러시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양국관계를 <건설적이고 보완적인 동반자관계>에서 <서로 신뢰하는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두 나라 대통령은 또 러시아극동과 시베리아 에너지 개발,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조선반도철도연결, 에너지,자원 등 여러 분야에서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두 나라 대통령은 평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조선핵문제와 관련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고 6자회담 틀안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담에 이어 두 나라간의 민간기업 협력사업도 체결되였습니다. 여기에는 몇억에서 몇십억달러에 달하는 정유화학단지 건설, 정유공장의 개건과 보수 등이 포함됩니다.

한국언론들은 노무현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대해서 경제와 통상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