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호시절, 푸른 베이징 하늘 아래서 많은 앵글을 카메라에 담았다는 연변대학 예술학부 촬영과에 다니는 이매학생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매: 안녕하십니까?

기자: 어디에서 오셨습니다.

이매: 연변예술학원 촬영과에 다니는 이매입니다.

기자: 녜, 그렇습니까? 어떻게 되여 베이징에 오셨습니까?

이매: 섬서성 핑요에서 열리는 국제 사진전시회에 참가하러 가는 길에 베이징에 들렸습니다.

기자: 베이징에 처음 오십니까?

이매: 작년에도 왔댔고 금년 8월달에도 베이징에 왔댔습니다.

기자: 8월달에는 어떻게 되여 베이징에 오셨나요?

이매: 여름 방학이여서 방학 숙제도 할겸 여행으로 왔다갔습니다.

기자: 그렇군요. 베이징에 오셔서 어떤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까?

이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이다 보니 참 수학을 많이 걷우고 간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까? 촬영이 전공이니깐 발전하고 있는 참 모습들을 카메라에 많이 담고 싶은 마음이였겠는데 대표적으로 어떤 점들을 촬영했습니까?

이매: 언제나 베이징에서 제일 먼저 달려가 보고 싶었던 천안문 국기 계양식을 촬영하러 갔댔습니다.

기자: 천안문광장의 국기 계양식 말이지요?

이매: 녜, 새벽3시에 일어나 사진기를 메고 천안문 광장에 갔댔습니다.

기자: 그날 인상이 어땠어요?

이매: 그날 인상은 텔레비죤에서 국기 계양식을 보던 것보다 마음이 한결 더 부풀어 올랐고 중국의 한 공민으로 참 마음이 부듯했습니다.

기자: 그날 촬영은 잘 되였습니까?

이매: 녜, 생각보다 렌즈에 더 많은 앵글을 담았고 국기가 휘날리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기자: 베이징에 여행오는 분들도 많이 모이거든요.

이매: 녜, 그날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을 비집고 국기 계양식을 제대로 렌즈에 담을 수 있을가고 걱정했었습니다.

기자: 그래서 제대로 잘 찍었습니까?

이매: 녜, 다행히도 아침 일찍 나간 보람으로 좋은 자리에서 촬영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아침 일찍 나가다니요? 몇시에 나갔어요?

이매: 새벽 3시에요.

기자: 야, 역시 촬영에 대한 애착심에서 이런 힘이 나겠네요.

이매; 그렇습니다.

기자; 전에 어느 학교를 졸업하고 연변대학에 입학했습니까?

이매: 연변 화룡시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미술에 취미가 있었서 연변대학 예술학부 미술반에서 공부하다가 저의 아버지께서 촬영에 취미가 있다보니 저도 촬영과를 택하게 되였습니다.

기자: 그렇네요. 앞으로 졸업후에 어떤 직장을 선택하게 되지요?

이매: 저는 꼭 사진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기자: 그렇다면 앞으로 이상과 포부에 대해서 말씀해 보시지요.

이매: 중국이 하루하루 발전하는 모습과 중국 사람들의 인간 애라든가, 그런것들을 사진에 담고 자신의 책이나 사진작품집과 같은 것들을 내고 싶습니다.

기자: 녜, 오늘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고맙구요, 앞으로 자신의 이상을 뜻대로 꽃피우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매: 녜, 감사합니다.

(편집:이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