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은 계절에 맞게 적당한 시간에 해야한다.

많은 경치는 일년사계절 부동한 미를 발산하지만 어떤 경치는 특수한 계절성을 갖고 있다. 오직 특정된 계절과 시간에만 최적의 멋짐을 보여준다. 선인들은 일찍 명소관광은 <상황을 알고, 적절한 계절에, 적절한 시간에 해야 한다>는 총화를 하였다. 즉 뜻인즉 관광지의 역사와 명소의 특점을 알고 어느계절에 또한 어느시간이 가장 적합한가하는것을 알고 관광하라는 말이다.

좋은 기후는 그 자체만으로도 일종의 관광자원으로서 직접적인 명소 선택의 기능을 갖고 있을뿐만아니라 간접적인 명소제조 기능도 갖고 있다. 때문에 최적의 계절과 최적의 환경을 찾아 관광하는것은 자못 중요하다.

봄: 대지의 만물이 소생하고 복숭아꽃이 피고 버드나무 푸르러가고 백화가 만발하여 가는곳마다 시적인 정취가 풍기여 관광의 최적기이다. 이때 중국의 장강중하류지역은 기온이 점차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관광하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이다. 현대도시 상해, 6대고도로서의 남경, 물고장으로 이름난 소주, 태호의 명주 무석, 도자기 고향 이흥 등은 봄철에 관광하기 가장 좋은 곳이다. 절강일대의 대나무, 화초, 정자와 루각은 물론 거기에 소리없이 내리는 보슬비가 가미되면 또 다른 분위기를 감지할수 있다. 항주의 서호, 천도호, 부춘강, 보타산 등도 모두 가볼만한 곳들이다.

여름: 관광은 일종 적극적이며 건강한 피서방식이다. 사람들은 관광을 통해 아름다운 명소를 구경하고 또 지식도 늘리고 심정을 유쾌하게 하며 정서를 조정하고 대자연이 하사한 시원함도 만끽할수 있다. 여름철에 사람들은 흔히 산이나 해변가, 북방도시를 관광지로 많이 선택한다. 웅위로운 북악 항산(恒山), 불교승지 5대산, 안휘성의 황산, 강남선봉 3청산, 인간복지 용호산과 정강산 등은 피서산지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해변도시 대련, 북대하, 산해관, 피서산장 승덕, 해변도시 청도등은 모두 즐겨 찾는곳이다. 중국동북의 천연화산 박물관인 5대연지와 장백산 천지, 폭포와 삼림은 모두 여름철 관광지로서 가장 지목받고 있는 곳이다.

가을: 계피향이 그윽한 황금의 10월, 맑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산천을 돌아보는것은 최상의 선택이 아닐수 없다. 국제관광대도시로서의 베이징, 일망무제한 내몽골 대초원, 한 문화의 요람 중원, 역사도시 서안, 천부지국의 사천, 산수갑천하의 광서계림, 실크로의 감숙과 신강은 가을철 관광의 가장 좋은 곳이다.

겨울: 바람이 불고 하얀눈이 휘몰아칠때면 관광은 힘들어진다. 그러나 중국남쪽 지역에 위치한 해남도는 이때 열대경치를 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홍콩, 마카오, 대만은 겨울철 관광객들의 우선 선택지로 되고 있다.

북방의 설경도 남방의 열대경치에 뒤질세라 자신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심양, 장춘, 길림, 할빈 등은 겨울철이 가장 매력적이다.

하나의 관광지에서도 명소에 따라 관광하기에 가장 적당한 계절과 시간대가 있으므로 관광을 떠나시려고 준비하고 있는 분들은 계절에 맞는 최적의 관광지를 선택하시기를 바란다.

(번역, 편집: 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