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핵물질실험에 대한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오늘(24일)까지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옛 원자력연구소에 대한 조사활동을 마무리했다고 한국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찰단은 이번 사찰활동에서 1982년 혁물질실험과정에서 추출된 풀루토늄과 금속우라늄의 손실부분 12.5키로그람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방사성 폐기물로부터 시료를 채취하고 당시 실험에 참가했던 과학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당시의 실험 동기와 진행과정 등을 집중조사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에 본격조사를 시작한 사찰단은 내일(25일) 시료채취물과 조사자료 등을 정리해서 26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한국 원자력연구소의 관계자는 한국측은 사찰단의 조사에 적극 협력했다고 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가 11월에 열리는 다음번 총회에 이번 사찰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므로 한국은 이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