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중국예술제가 중국 남방 절강성 항주시에서 지난 9월 10일 개막된후 반달 남짓한 기간 예술제에서 백여개 극목이 공연되였고 예술관련 연구토론회, 전시회 등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예술제는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차원이 가장 높은 국가예술제입니다. 이 예술제는 1987년에 개최된후로 6차례 진행되였습니다. 중국예술제는 중국무대예술의 최고수준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중국예술제는 중국 예술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창구입니다.

이번 예술제는 규모가 가장 크고 참가 인원이 가장 많으며 참가 종목이 가장 많은 예술제입니다. 20여개 성과 시, 자치구의 51개 종목이 입선되였는데 입선 종목에는 무용극, 연극, 경극, 오페라, 뮤지컬, 희곡 등 여러가지 예술형식이 망라됩니다. 그 중 오페라 <다섯 처녀>는 서방의 뮤지컬형식과 중국의 향토예술을 결합시켜 신선감을 부여했습니다.

이번 예술제는 독일, 마쟈르, 한국, 일본 등 나라와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지구의 10여개 예술표현단체를 초청했습니다. 한국의 강릉시 예술공연단은 한국에서 높은 수준의 민속예술단체입니다. 이 공연단은 우아한 궁전무용, 격정적인 악기연주, 귀맛좋은 민요로 다채로운 한국의 민속을 보여주었습니다. 2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마쟈르국가발레단은 중국 관객들에게 발레 <스바르다크스>를 선물했습니다. 그들의 정채로운 공연은 중국 관객들의 절찬을 받았습니다.

<운문무집(云門舞集)>은 중국 대만에서 널리 알려진 현대무용단입니다. 이번 예술제에서 이 현대 무용단은 대만의 저명한 무용안무가 임회민선생의 작품 <수월(水月)>을 공연했습니다. 이 작품은 중국의 전통적인 태극(太極)과 서방의 현대무를 완벽하게 융합시켰는데 배우들의 육체적인 율동으로 순수하면서도 미묘한 경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예술제에서 저명한 지휘자인 인바르 리라브가 인솔한 도이췰란드 베를린교향악단은 베토벤의 <레오노라> 서곡과 쇼팽의 제2피아노협주곡, 스트라윈스끼의 작품을 연주했습니다. 베를린교향악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향악단입니다. 지휘자 인바르 리라브선생은 이번 예술제는 중국과 중국 인민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하면서 이번 기회는 상호 배우고 인식을 넓히며 교류를 활성화하는 면에서 역사적인 의의를 가진다고 했습니다.

(번역 편집: 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