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 하면 별로 낯설지 않은데요. 오늘은 동맥경화의 예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맥경화란 비유하여 말하면 고무관안벽에 때가 끼고 터실터실하게 된 것과 같은 상태를 말하는데요. 즉 나이가 들면서 동맥벽이 굳어 지거나 탄력성, 신축성을 잃은 상태를 말하는데 보다 일찍 시작되고 경과가 빠르면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뇌동맥경화증을 비롯한 여러가지 합병증이 생깁니다.

산소부족은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숨을 깊이 천천히 쉬면 피흐름이 좋아지고 모든 세포들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할수 있으며 동맥경화의 예방은 물론 그 진행도 멈출수 있습니다.

적혈구안의 혈색소는 산소와 결합되어 몸의 구석구석에 까지 산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은 산소가 없이는 정상활동을 하지 못합니다. 특히 뇌의 신경세포는 산소부족이나 산소결핍에 매우 예민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몇분사이에 잘못될수 있습니다.

산소결핍의 원인의 하나가 일산화탄소중독인데 일산화탄소는 산소에 비해 혈색소와 결합하는 힘이 240배나 세므로 적혈구가 산소를 운반하는 일을 방해합니다.

오염된 공기를 적은량 들이킬 때에도 적혈구에서는 이상이 생깁니다. 적혈구의 형대는 원반모양인데 모세혈관과 같이 가는 혈관을 통과할때는 형태가 변형되었다가 큰 혈관에 이르렀을때 본래 모양으로 되돌아 갑니다.

이와 같이 필요에 따라 모양을 바꾸었다가 원래대로 돌아가는 성질을 가리켜 변형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적혈구의 변형능은 경한 산소결핍상태에서도 낮아집니다.

담배연기안에도 일산화탄소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담배연기를 들이키면 경한 산소결핍상태가 생깁니다. 이때 급성일산화탄소중독증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동맥의 내벽이 상하고 피속지질함량이 높아지면 적혈구의 변형능도 낮아져 모세혈관을 통과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 결과 산소의 운반이 장애됩니다.

이처럼 산소부족으로 혈관벽세포가 상하고 그것이 오래 지속되면 동맥경화를 일으킬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동맥경화가 생기면 점차 피흐름이 나빠지고 결국 혈관이 막혀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이 생길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산화탄소결합혈색소농도가 60~70%이면 죽음을 초래하고 50%이상에서는 뇌장애 등 후유증이 생깁니다.

또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서는 그 양이 5%전후 그리고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게서는 0.5%정도인데요. 오랜기간 담배를 피우면 동맥경화에 걸릴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동맥경화를 예방하려면 담배를 끊어야 겠죠!

환기가 나쁜 방에 오래 있어도 산소결핍이 나타나고 적혈구의 기능이 낮아집니다. 특히 중노년기부터는 언제나 깊이 천천히 숨쉬고 신선한 공기를 충분히 들이키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몸의 구석구석에까지 산소를 공급할수 있고 혈관상태를 좋게 할수 있습니다.

<간주>

계속해 뇌동맥경화증이 시작되는 증상입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를 돌리시길 바랍니다.

1) 머리가 무거울때가 많다.

2) 자주 머리가 아프다.

3) 몸이 나른하고 피로하기 쉽다.

4) 목뒤덜미가 뻐근하고 무겁다.

5) 어깨가 결린다.

6) 눈이 피로하기 쉽다.

7) 눈이 뿌옇고 잘 보이지 않는다.

8) 때때로 어지럽다.

9) 귀가 울린다.

10) 자칫하면 울고 싶어한다.

11) 자주 화를 낸다.

12) 최근의 일도 생각나지 않고 잘 아는 사람 이름도 떠오르지 않는다.

13) 피부에 무엇이 닿으면 예민하거나 둔하다.

14) 손이 떨린다.

15) 손발의 동작이 둔하다.

16) 걷다가도 비틀거리는 때가 있다.

17) 말을 하다가 혀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18) 손발에 힘이 가지 않고 손에 쥐였던 것을 떨어뜨린다.

녜, 이상은 뇌동매경화증이 시작되는 증상들인데요. 이상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를 돌리시길 바랍니다.

녜. 이상 건강지침이었습니다.

(번역 편집: 림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