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무야여사는 중국 내몽골자치구 바앤줘르시의 정치협상회 부주석입니다. 55년전 새 중국이 창립될 때 그는 바앤줘르시 무라트중기의 한 몽골족 목축민의 가정에서 태여났습니다. 평범한 목축민의 딸로부터 시 정치협상회 부주석으로 성장한 수무야는 현지 사람들에게 대단한 여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몽골자치구 서부에 위치해 있는 수무야의 고향 우라터중기(旗)는 방목을 위주로 하고 목축업과 농업을 결부하는 소수민족의 집거기입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병으로 세상을 떠 외할머니와 함께 생활했습니다.

소수민족지역에서 정부는 소수민족어린이들에게 학교에 갈 기회를 마련해줍니다. 어린시절 수무야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되자 정부에서는 그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무료로 기숙제 민족학교에 보내주었습니다.

수무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1)

"그때 국가에서는 소수민족의 어린이들을 양성하기 위해 선생님을 목축구에 파견해 학생을 모집했습니다. 나는 어릴 때 특별히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 집을 찾아 나를 보고 공부를 해서 지식을 쌓아 식견을 넓혀야 사회적으로 지위를 찾을수 있다고 했습니다. 외할머니는 눈물을 머금고 나를 말에 태워 학교에 보내주었습니다. "

수무야가 다닌 학교는 당지에서 유일한 몽골족과 한족학생들이 함께 다니는 학교였습니다. 몽골족학생들은 몽골문 교과서를 사용하고 선생님들도 몽골어로 강의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에게 이복과 침구를 마련해 주고 주숙도 무료로 배치했습니다.

소학교를 졸업한후 수무야는 가정을 돌보기 위해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고향에 돌아와 양을 방목했습니다. 수무야는 정성들여 600여마리의 양을 키웠습니다. 양을 잘 방목한 것으로 하여 그는 작은 노력모범으로 되었으며 내몽골자치구에서는 그를 베이징에 보내 참관, 학습하도록 했습니다. 그는 베이징에서 이미 작고한 중국지도자 모택동의 접견을 받았습니다.

수무야가 스무살이 되던 때 그는 기(旗)에 추천되여 사업하게 되었으며 그후 장기간 기에서 영도직무를 담임했습니다. 다년간 수무야와 함께 사업한 장계영여사는 수마야보다 몇살 나이가 많습니다. 그들은 친자매처럼 친하게 보냅니다. 장계영여사는 수마야는 고향건설에서 노는 지식과 인재의 역할을 중시했다고 했습니다. 당시 그와 기타 몇명의 대학생들은 수무야의 간곡한 권고로 이곳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2)

"그 당시 수무야는 간부를 관리했습니다. 우리가 중기를 떠나 다른 지방으로 전근하려 하자 수무야는 갖은 방법을 다해 우리를 설복하고 생활과 사업조건을 보장해주고 이곳에 남도록 했습니다. "

장여사의 소개에 의하면 수무야는 기에서 교육사업도 담당했습니다. 그는 교사들의 질을 높히고 교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가 교육을 책임진 몇년간에 기의 교학질이 뚜렷히 높아졌습니다. 해마다 1000여명의 학생들이 대학이나 중등전업학교에 진학했으여 일부 학생들은 중국의 명문대인 베이징대학과 청화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수무야의 성장과 함께 그의 고향에도 커다란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수무야가 학교를 다닐때 우라터중기에는 중학교도 없어 학생들은 다른 기를 찾아 중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라터중기에는 50여개의 중소학교가 있으며 목축민중에 초중이상의 학력을 갖춘 사람이 약 80%를 차지합니다.

과거 우라터중기의 목축민들은 주로 물과 풀을 찾아 거처를 옮기는 유목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당지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축의 수량도 부단히 증가하여 방목의 강도가 나날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현상은 당지의 생태환경에 커다란 파괴를 조성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지난세기 90년대부터 정부에서는 당지에서 목축민들이 가축을 우리에서 키우는것을 권장했습니다. 이는 목축민들의 경제적 수입을 증가했을 뿐 아니라 초원생태도 효과적으로 보호했습니다.

수무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3)

"우리가 사는 황막한 초원은 강우량이 아주 적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목축민들의 생활수준을 제고하고 중등생활수준에 도달하려면 반드시 사고방식을 바꾸어 과학을 믿고 과학적으로 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만 목축구의 발전을 이룩할수 있습니다. "

수무야가 현재 사업하고 있는 바앤줴르시와 그의 고향 무라터중기는 몽골족인구가 차지하는 비례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민족구역자치정책에 따라 이곳에서는 유치원으로부터 중소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두 몽골교학과정을 개설했으며 대학에도 몽졸어학부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라디오텔레비방송도 몽골어 프로를 설치하고 신문이나 정부의 공문도 몽골판이 있습니다. 거리에 나서면 도처에서 여러가지 몽골문간판을 찾아 볼수 있고 몽골어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을 볼수 있습니다.

당지의 정부는 소수민족지역의 교육을 중시하고 소수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보호하고 있을뿐 아니라 소수민족간부의 선발과 양성에도 큰 중시를 돌려 각급 지도부에는 모두 소수민족간부가 있습니다. 수무야는 이런 소수민족간부중의 우수한 대표입니다. 7년전 그는 우라터중기를 떠나 바앤쥐르시 정치협상회의 사업에 참가했으며 5년전에 이 시의 정치협상회 부주석을 담임하여 현지 몽골족중에서 지위가 제일 높은 여성으로 되었습니다. 수무야는 근근히 소학교문화수준밖에 갖추지 못한 평범한 목축민의 후대가 오늘에 이르게 된것은 정부의 양성을 떠나 상상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4)

"정부는 우리와 같은 변경 소수민족지역의 간부양성에 특히 중시를 돌렸습니다. 나처럼 크게 문화가 없는 목축민이 기 당위원회 부서기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미 7번에 걸쳐 당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짧아서 반년, 길어서 2년간씩 전문으로 공부만 했습니다. "

당지에서 수무야는 성실하고 소박하며 겸손하고 신용이 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앤줘르시 정치협상회 주석 한강선생은 30년동안 수무야와 함께 사업했습니다. 그와 수무야는 비록 민족은 같지 않지만 함께 사업하면서 두사람은 좋은 동료, 좋은 친구로 되었습니다.

시정치협상회의 사업에 참가한후 수무야는 늘 조사연구활동에 참가합니다. 그는 선후로 고향의 목축구 학교가 너무 분산되여 교육자원의 낭비현상이 존재하며 과도한 방목으로 생태환경이 파괴되는 등 문제에 비추어 현지정부에 해결 제의를 제출했습니다. 이런 제의들은 모두 잘 채납되었습니다.

현재 이미 55살인 수무야는 이제 곧 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만된 열정으로 사업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과 동료들의 노력으로 고향을 더욱 아름답게 건설하는것이 최대의 소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역, 편집:김금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