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단체인 퍼그워시가 개최하는 제54차 총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원자력기구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오늘(4일) 한국 이해찬총리와 만났습니다.

만난 자리에서 엘바라데이사무총장은 핵물질실험과 관련해 한국은 국제원자력기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핵물질실험이 일회성의 과학실험이고 시정조치가 이루어진 점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앞으로 이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한국정부는 투명성을 보여줘야 하며 국제사회의 신뢰를 확보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이해찬총리는 이번에 발생한 한국의 핵물질실험문제는 과학자들의 일회성 실험이고 핵무기개발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밝혔고 한국정부의 "평화적 핵이용 4원칙"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