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무역대학 박숙자교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교정의 목소리에서는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조선어 학부의 학부장으로 사업하고 있는 박숙자 교수님과의 인터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교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기자: 바쁜 시간을 내주시고 이렇게 취재까지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교수: 예. 저는 대외경제무역대학의 박숙자라고 합니다. 조선어 학부의 학부장으로 사업하고 있습니다.

기자: 대회경제무역대학은 중국에서 대외무역 인재를 양성하는 최고 학부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예. 그렇습니다. 대외경제무역대학은 1951년에 창설된후로 지금까지 50여년의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지금은 교수가 1000여명이고 재학생이 7000여명, 세계 각국에서 온 900여명의 외국 유학생들이 있는데 그가운데서 한국 유학생이 600여명입니다.

기자: 예. 지금 베이징에 대학들에는 한국 유학생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되여 대외경제 무역대학에 한국 유학생들이 많이 오게 될까요?

교수: 저의 대외경제무역 대학을 졸업한후에 취직이 잘 된다고 합니다. 한국과 중국사이에 경제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 방면의 인재들이 많이 수요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기자: 예. 그럼 대외경제 무역대학 조선어 학부에 대하여 소개를 해주시지요.

교수: 예. 조선어 학부는 1952년에 창설되였습니다. 중국에서 북경대학, 연변대학, 낙양대학과 함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친 역사가 아주 오랜 학부입니다. 저의 한국어 학부 교수진은 교수와 연구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어 전국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금 교수가 2명, 부교수 3명, 강사1명이 있으며 그중 석사지도 교수가 4명입니다.

기자: 예. 지금 학생들은 몇명입니까?

교수: 저희 학부에 지금 학부생 4개 학급과 대학원생 3개 학급이 있으며 10여명의 방청생도 있습니다.

기자: 예. 적지않은 수잡니다. 그럼 이런 학생들은 어떤 과목을 배웁니까?

교수: 예. 대학생들은 주로 한국문학, 언어, 문화, 번역, 경제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생은 주로 기초 한국어 한국문학, 시청각, 열독, 경제무역 응용문, 담판과 통역, 번역 이론과 실천, 한국 개황 문법, 경제 무역문장 선독, 신문잡지 선독, 등 정공과를 위주로 배우면서 기타 교양과목과 경제무역 관련 과목을 배웁니다.

기자: 학생들은 어떤 교류를 합니까?

교수: 예. 학교에서는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 대상국에 가서 그 나라의 언어를 배웁니다.

기자: 그럼 이런 학생들은 학교를 졸업하면 사회에서 어떤 일들을 하게됩니까?

교수: 최근 년간에 졸업한 학생들 가운데 국가 기관에서 사업하는 학생들도 있는데요. 외교부, 문화부, 그리고 각 대학에 들어가 대학의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자: 예. 그렇다면 취업에서 범위가 비교적 넓다는 말씀이네요.

교수: 그렇지요. 중국의 국유 기업에가 사업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한국의 회사들에도 취직하기도 합니다. 3성, 현대, LG, 이런 기업에도 갑니다.

기자: 학생들이 이처럼 높은 수준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떤 여러가지 활동들이 있습니까?

교수: 최근 연간에 학교내에서 책 읽기나 말하기 같은 활동이 있었습니다만 한국 대사관이나, 학교 밖에서 조직하는 한국어 웅변대회나 한국문화지식 경연 등 지역을 상대로 하는 행사에서 일등을 한 적이 있고 요즘에도 몇개 대학이 참가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저희 학과 학생이 일등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학생을 지도한 지도 교수가 지도교수상을 받고 그 학생과 함께 무료로 한국에 관광가게 됩니다.

기자: 예. 참 자랑스런 일입니다.

교수: 예. 그래서 날이 갈 수록 더 많은 학생들이 저의 학과를 지원하고 있고 저의 학과의 대학원 공부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기자: 물론 그렇겠지요. 이런 학생들을 해마다 전국적으로 모집합니까?

교수: 금년부터 전국 통일시험전에 먼저 면접 시험을 봤습니다. 원래 18명을 모집하기로 했는데 처음에 저의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이 400여명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필기 시험과 면접 시험을 보고 마지막에 18명을 모집했습니다.

기자: 아주 경쟁이 심했겠습니다.

교수: 지금은 이 한국어 학과를 지원하고 한국어를 공부하려고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기자: 그러니깐. 이런 많은 학생들을 양성하자면 교수 진도아주 튼튼해야 하겠습니다.

교수: 예. 저의 학부의 교수들이 7명인데 모두 열심히 가르치고 있으며 학술연구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학생들의 발음이 아주 부드럽고 정확하던데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데서 어떤 비결이 있습니까?

교수: 예. 특별히 비결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학년 발음을 가르칠때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학부에서는 발음 단계에서 교수 학생들을 직접 가르칩니다. 그리고 거울을 앞에 놓고 보면서 교수님이 하는것과 자기가 하는 것이 어떤가를 비교하면서 하게 합니다.

기자: 예.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인재 양성에서 더 우수한 성과가 있기는 기원합니다. 오늘 얘기 고맙습니다.

교수: 예. 감사합니다.

(이정옥 취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