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8일)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면 핵문제에 관한 현재 조선측의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담화는 현재 대선을 앞두고 조선핵문제해결이 지연된것을 조선측의 책임으로 몰고 있다고 미국 부시정부를 규탄했습니다. 글은 이어 미국이 조선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개정할 용의를 가지고 6자회담의 기초를 회복한다면 회담은 재개될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글은 핵문제를 조미쌍방간의 회담을 통해 해결하려는 것은 조선정부의 일관한 입장이고 이는 변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글은 또 미국이 적대시정책을 계속 실행해 나갈 경우 조선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억제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주재 본방송국 김동광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