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음악여행에서 인사드리는 한창송입니다.

남: 녜,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민국 인사올립니다.

여: 현재 중국은 국경절 7일간의 연휴가 방금 끝나고 또 다시 원상복귀를 했습니다.

남: 연휴기간 느슨해졌던 신경이 다시 긴장해지게 돼서 한동안 적응이 돼야 겠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신체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유쾌한 심정으로 일에 몰두하시길 바랍니다.

여: 녜, 그럼 오늘은 중국 대만의 실력파 인기가수?王杰의 노래소리 속에서 음악여행 떠나보겠습니다.

(노래1)

남: <그림자를 벗으로, 침묵과 내 손에 쥐여진 술병이 나의 방향을 가르키고 있네…> 녜, 방금은 王杰가 부른 <眞空>-<진공>이란 노래입니다. 데뷔이래 王杰는 줄곧 우울하고 슬픔어린 노래소리로 수많은 팬들을 정복했습니다.

여: 데뷔해서 지금까지 이미 17년이 됐는데요, 일전에 王杰는 50번째로 되는 자신의 개인 앨범 <不孤獨>-<고독하지 않아>를 내놓았습니다.

남: 1987년 1집 음반 <一場游戱一場夢>을 출범한 뒤로 17년간, 王杰는 혼인의 실패와 사업의 기복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모두 팬들에게 심어준 王杰에 대한 인상, 즉 "방랑자" 이미지를 개변시키지 못했습니다.

여: 새 음반의 표지는 매우 간략하면서도 소박한데요, 표지에 실린 사진에서 王杰는 웃음기도 없고 또 분노 또는 어떤 과장된 모습도 보이지 않고 세월의 시달림의 흔적을 남긴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남: 지금 들려오는 노래는 새 음반에 수록된 <浪子2004>-<방랑자2004>라는 노래입니다. 사실 "방랑자"라는 이미지하에 王杰처럼 이토록 장시간 동안 계속 팬들의 기다림과, 인정, 그리고 사랑을 받아온 가수는 없습니다.

여: 녜, 그렇습니다. 그러나 17년동안 이런 기적을 바로 王杰가 창조해낸 것입니다. 왜냐면 방랑자는 다만 생활에 대한 王杰의 일종의 태도임에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노래가사처럼…. <아마 방랑자는 돌아서지 말아야 하는가봐…. 고개도 돌리지 말고 묵묵히 시간의 고험을 견뎌야 하네…>

(노래끝까지)

남: 새 음반에는 또 王杰가 딸을 위해 창작한 노래가 수록돼 있는데요, 바로 <愛無言>--<말없는 사랑>입니다.

여: 딸에 한해서 王杰은 매우 부드러운, 합격된 아버지라고 합니다. 이혼을 택한 후 王杰는 줄곧 딸과 생활해 왔습니다. 점점 셈이 드는 딸애를 보면서 王杰는 감개무량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남: 점차 희미해져가는 추억을 더듬어 가며 王杰는 딸에 대해 하고 싶은 속심말을 모두 이 노래에 담았다고 합니다. 녜, 함께들으시겠습니다.

(노래2-)

여: 노래뿐 만아니라 王杰는 또 악기에도 매우 능숙한데요, 최근에 출범한 새 음반에 王杰는 자신이 독주한 피아노곡을 실었습니다.

(피아노곡 띄우면서….)

남: 이 피아노곡에는 단지 피아노소리뿐 아니라 발걸음소리, 개 짖는 소리… 비내리는 소리 등 여러가지 음향을 배합했습니다. 王杰의 소개에 의하면 王杰는 해변가에 집을 안착하고 있는데요, 어느날 해변가를 거닐다가 문득 들려오는 개 울음소리를 듣고 즉흥작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여: 그 즉흥작이 바로 여러분이 지금 듣고 계시는 피아노곡<寂寞>-<적막>입니다. 함께 들으시겠습니다.

(노래3)

남: 王杰의 피아노곡 들으셨습니다. 이젠 여러분과 작별할 시간도 바야흐로 다 돼 가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 마지막 곡으로 王杰 최신 음반 <不孤獨>-<고독하지 않아>의 동명 타이틀곡--<고독하지 않아>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여: 오늘도 함께 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하구요. 그럼 다음주 다시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번역, 편집;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