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성공여부는 나이가 많고 적음에 있는것이 아니라 관건은 어떻게 자기 특장에 적합한 업종을 찾는가 하는데 있다.

여인들의 나이는 비밀이라고 하지만 양리평(楊莉萍)은 자기의 나이를 속여본적 없다. 활력으로 차 넘치는 이 여인은 53살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젊다.

어릴때 부터 노래 잘 부르고 춤 잘 추던 양리평은 사업에 참가한 후 학교의 음악교사로 수십년간 근무해왔다. 오래지 않으면 퇴직하게 될 그는 베이징에 와서 관광할때 친구의 소개로 형체학습반에 가서 배우게 되였는데 이것은 몸단련과 미체(美體) 형상이 하나로 어울어진 학습반이였다. 이곳에서 두 달동안 배우면서 그는 수십년간 알아오던 경추신경통이 낫게 되였고 상업의식이라곤 없던 그가 처음 상업기회를 의식하게 되였다.

광주에 돌아간후 그가 유사한 회사를 꾸리려 할때 그의 남편과 아들은 모두 반대했다. 그것은 그의 나이가 허락하지 않고 수십만원의 창업자금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적잖은 수자였기때문이였다. 양리평은 나중에 남편과 아들을 설복했고 그의 두 친구도 마음이 동했다. 그들은 함께 모금하고 경영대권을 양리평에게 맞겼다. 2002년 1월 회사가 정식 개장했다.

그러나 창업한후에야 양리평은 진정한 어려움을 느끼게 됐는데 우선 부딪친 어려움은 학원들을 모집할 수 없는것이였다. 보통 학원의 학비는 700-800원이였는데 한달에 7000-8000원의 장소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그에게 있어서 적어도 10여명을 모집해야만 본전을 건질수 있었지만 등록하러 오는 사람은 고작 5-6명밖에 안되였다. 연속 몇달동안 회사는 투자만해야 했다. 한단계 경영해봤자 아무런 이익금도 나지 않게 되자 친구들이 계속 투자하게 할 면목이 없었고 나중에 함께 하던 두 친구는 주식을 그만두었다.

자금의 부족은 금방 시작한 회사에 어려움을 더 해 주었다. 이 기간 경험이 없는 그는 두 번이나 광고회사의 속임수에 걸려 수만원을 날려버렸고 이것은 회사의 운영에 설상가상으로 애로가 되였다.

투입한 돈이 허사로 되자 양리평은 처음 자기는 상업을 경영할 재목이 이니라고 생각했다.

그는 회사를 파산시키려고 하다가 학원들을 모집해주는 학생들의 도움으로 계속 회사를 꾸려나갔는데 이것이 양리평회사의 전환점으로 되였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양리평은 점차 자기의 경영방식을 모색했고 각양각색의 무용교육으로 생존할 수 있었다.

양리평은 오늘 자기는 채색자문, 패숀 지어 다도 등 여러 분야로 발전하려 하지만 가장 하고 싶은것은 도시시체살롱을 꾸리려는것이라고 했다. 실패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이미 자기의 구상을 가지고 있었다.

(번역 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