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근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한창송입니다. 날씨가 무척 싸늘해 졌습니다. 거리에 출렁이는 인파를 통해서도 계절의 변화를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남: 그렇지요. 날씨가 싸늘해 지며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더 빨라지고 입은 옷들도 좀 더 두툼해 졌지요.

여: 녜, 그리고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들이 가을 바람에 우수수 락엽지는 모습은 처량한 느낌을 주기도 하잖습니까?

남: 거리의 낙엽은 일반적으로 길거리의 잔디밭들에 떨어지잖습니까? 푸른 주단우에 꽃수를 놓은듯이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이지요.

여: 녜, 참 그렇게 말하니 한결 듣기도 좋네요. 그러니깐 뭐나 적극적인 발상이 중요한 것이지요. 그 이제 길거리의 잔디말이 났으니 말인데요. 베이징은 최근 년간 도시 녹화 사업으로 가로수와 잔디 면적을 많이 늘였습니다.

남: 녜, 도시가 한결 아름다워 지고 공기도 좋아지겠지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구호가 또한 녹색의 올림픽이 아닙니까?

여: 맞습니다. 녹색의 올림픽- 이를 위해 베이징시 원림 부문에서 힘을 넣을 뿐 아니라 시민들 또한 잔디 입양이라고 할까요? 즉 잔디를 떼맡아 키웁니다.

남: 그러니깐 시민들이 주변 공원이거나 녹지의 잔디를 떼맡아서 물도 주고 다른 잡초도 매주고 또는 청소도 하면서 키운다는 말인데요.

여: 그렇지요.

남: 베이징의 녹화 사업을 시민이 나서서 한 몫 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 하겠습니다.

여: 녹지거나 가로수를 인양 즉 떼맡아 키우는 일은 지금 베이징 사람들의 한낱 유행이라고 할까요? 베이징 원림국의 소개에 의하면 지금 베이징시에서 시민들이 떼맡아 키우는 녹지 면적이 5백만 평방 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남: 중국의 유명한 영화 배우인 장국립, 등첩 부부가 베이징 녹지 인양의 일인자라고 하겠습니다. 그들은 1998년에 녹지를 인양하기 시작해서 6년간 베이징의 중심거리인 부흥문 입체교 주변의 녹지를 도맡아 키우는데만 인민페로 약 24만원의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여: 베이징의 녹화를 위하여 개인이 이처럼 크게 투자 한다는 것은 정말 감동적인 행위라고 하겠습니다. 베이징시에는 현재 2천 여 세대들에서 녹지를 인양해 키운다고 합니다. 베이징시 원림국의 소개에 의하면 녹지 1평방미터를 인양해 키우는데 해마다 들어가는 비용이 최저로 6원 50전이고 가로수인 경우 그루당 30원이 소요 된다고 합니다.

남: 녹지나 나무에 물도 주고 벌레가 생기면 농약도 치고 해야 겠으니 양육비가 들겠지요. 녹지 인양 사업이 제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구역이 외국 대사관이거나 외국 기업이 많이 집중되어 있는 조양구인데 이 구역에서는 녹지 인양시민들에게 여러가지 우혜 정책을 주기도 합니다. 예하면 공원의 녹지를 인양하는 시민들에게는 공원 무상 출입 티켓을 제공하고 녹지 인양 면적이 5백평방미터에 달하는 시민에 대해서는 "공원 영예 관리원"의 칭호를 수여 합니다. 대면적의 녹지를 인양하는 기업 단위에 대해서는 베이징시 원림국에서 표지판을 만들어 해당 녹지에 기업의 이름을 밝혀 줍니다. 하여 조양구의 경우 공원이거나 길거리의 녹지는 거의가 이지역의 주민 혹은 기업이거나 학교들에서 인양하고 있습니다.

여: 조양구는 베이징시내에서 인공 녹지 면적이 가장 많은 구역인데 5363만평방미터의 녹지중 255만평방미터의 녹지는 시민이거나 사회 단체들에서 떼맡아 키우고 있습니다. 시민 사회단체의 녹지 인양은 베이징시 녹화 사업의 확대에 커다란 잠재력으로 된다고 해당 일군들은 소개 했습니다.

남: 베이징시 해당 일군의 소개에 의하면 베이징 성태 부동산 개발 회사가 일전에 베이징 원대도 옛성터 공원내의 48만평방미터에 달하는 녹지를 인양하기로 계약서를 체결했는데 2007년까지의 3년기간에 이 회사에서는 녹지 인양에 인민페로 940만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이는 현재 베이징시에서 기업이 녹지 인양에 투자한 가장 큰 자금이라고 합니다.

여: 원대도 옛성터 공원에 베이징시 정부는 이미 근 1억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녹화와 문화재 보수를 진행했습니다. 이곳은 지금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되었을 뿐 아니라 관광코스로 되어 올래 국경절 기간에만도 근 1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곳을 돌아 보았다고 합니다.

남: 베이징시민들의 녹지 인양 활동은 베이징의 녹화 사업에 보다 넓은 길을 개척했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녹지와 가로수에 대한 애호 의식을 심어 주었습니다. 현재 베이징시의 크고 작은 공원이거나 주택구역의 녹지들은 이런 시민들의 자각성으로 하여 잘 보호 관리되고 있습니다.

여: 베이징시 정부와 시민들의 열정으로 하여 베이징시의 녹화 사업은 보다 잘 진행 될 것이며 녹색의 올림픽의 구호도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베이징 시민들의 녹지 인양 열조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남: 날씨가 싸늘해 지면서 멀리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들의 안녕이 더욱 걱정 될 때입니다. 문안 전화래도 더 자주 해야 겠지요. 고향의 부모님들을 그리는 마음으로 어머니에 대한 시 한 수로 오늘 방송의 마감을 장식하겠습니다.

공회서의 시입니다. "어머니"

여: 어머님 얼굴의 매 한줄의 주름마다에 한 올 한올의 백발마다에 지나 온 세월의 흔적이 찍혔습니다.

한뜸 한뜸 손수 지으신 옷들과 신발에는 어머님의 사랑의 그대로 슴배었습니다.

어머님은 수수년년 밤을 지새우며 가정의 행복을 수놓으셨습니다.

어머님의 손길로 우리집은 언제나 온정으로 차넘쳤습니다.

어머님의 사랑은 그 무엇으로도 보답할 수 없습니다.

어머님은 아름답게 물든 저녁 노을입니다.

어머님의 눈에는 이 자식이 언제나 아이로 비칠 테지요.

어머님의 어깨는 자식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잊게하는 안전지대입니다.

어머님의 품은 영원히 따사로운 봄입니다.

혹한도 무더위도 없는 봄 어머님은 자식에게 걸음마를 가르쳤고 천하도 어머님의 품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소원이 뭣인가구요?

해와 달 걸음 멈추게 하고 세월을 붙잡아 어머님이 말씀하던 동화속으로 가는 것입니다- 어머님 영원히 늙지 않으시고 자식 또한 영원히 아이로 자라는 그런 세계로 말입니다.

어머님 품속에서 어리광 부리고 어머님 귓전에 소년의 꿈을 속삭이던 그런 세월이 그립습니다.

남: "안녕하십니까? 베이징입니다." 오늘도 작별의 인사를 나눌 때입니다.

이 시간을 함께 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한창송 김태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