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일전에 중국사과의 고향으로 불리우는 산동성 연대시 서하시에서 사과예술축제가 열렸습니다. 우리방송국에서도 초청으로 예술축제 취재에 참가하는데요. 그럼 계속해서 "경제동향" 오늘은 예술축제에 참가했던 본방송국 박은옥 기자와 함께 사과의 고향 서하시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상강이 지나서 그런지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날씨가 며칠전에 비해 훨씬 쌀쌀해졌죠? 사과의 도시를 다니오셨다구요?

기 자: 네, 사과풍년의 희열을 만끽하며 자연의 결실을 거둬들이느라 바삐 보내고 있는 산동성 서하시를 다녀왔습니다.

사회자: 서하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사과 아닙니까? 재작년과 작년에는 선후로 베이징 농업전람관과 베이징중화세기단에서 홍보를 위한 사과축제를 개최해 사회적인 주목도 받았구요!

기 자: 네, 맞습니다. 서하시는 현재 중국 최대의 사과산지로 유명합니다. 이번에도 서하시 정부는 서하 사과의 우수성을 더한층 세상에 알리고 친환경적인 무공해 상품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으로 농민소득의 향상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제3회 산동 서하 사과예술제]를 전에 비해 훨씬 성대해진 규모로 마련했었습니다.

사회자: 우리 방송국에서 사과축제를 소개하기는 처음입니다. 우선 사과예술제 행사내용 부터 소개해 주시죠!

기 자: 네,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직접 교동반도 복지에 위치한 서하시에서 치러진 이번 제3회 예술제는 사과 품평화를 비롯해 사과 전시판매회, 국제우수농업자료박람회와 관광지 개원식, 예술공연 등 의 다채로운 행사내용들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사회자: 다음은 개념정리를 해보죠, 서해시 개황하면 어떤 것이 있을가요?

기 자: 사실 이번에 저도 처음으로 서하시를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예술제 개막식 취재차 만났던 서하시 선전부 어(于)부장에게 특별히 부탁을 했었습니다. 인터뷰 내용입니다.(어부장 소개 내용)

그는 우선 <서하시는 행정적으로 연대시에 소속돼 있는 현급 시인데 소속 7개 현급 시 가운데서는 면적이 가장 큰 현급 시라고 소개했으며 산하에 13개 진과 2백여개 촌 그리고 60여만명의 인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서하시에서 생산되는 사과가 전국적으로 비교적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는 말과 함께 현재 사과 재배면적이 총 4만헥타르에 달해 연120만톤의 사과가 생산되는데 이는 일본의 사과 총생산량에 해당하는 수치임을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서하시는 중국통계국과 중국과수협회로 부터 각 기 "중국 사과의 제1도시"와 "중국 사과의 도시"로 명명받았는데 이에 걸맞게 사과재배는 이미 서하시의 기둥산업으로 성장했으며 농민소득의 85%가 과수재배에서 발생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사회자: 사과 생산량은 제쳐놓고 서라도 60여만명 인구에 4만헥타르의 재배면적이면 평균 1인당 상당한 사과나무를 가지고 있다는 얘긴데 서하시가 명실공히 농업도시란 결론이 얻어지네요! 기후나 지형적으로 사과재배에 유리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었나요?

기 자: 네, 월등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경내 대부분 지역이 산지나 구릉으로 조성돼 있었고 온대대륙성 계절풍 기후로 4계절이 분명했으며 평균 기온이나 평균 강우량 그리고 무상기와 일조량, 일교차, 토질 등이 모두 사과 성장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사회자: 산동성의 연대나 위해 등지는 비교적 싼 노동력과 편리한 해상교통의 우세를 이용해 가공업 등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며 중국의 신형 공업도시 또는 해외 자본의 이상적인 투자지로 부상하고 있는데 서하시는 어떤 인상이였습니까?

기 자: 공업은 연대나 위해에 비해 다소 낙후돼 있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서하시 당위 선전부 어부장의 소개를 계속 들어봅니다.(인터뷰 녹음)

이와 관련해 어부장은 먼저 <서하시의 풍부한 지상 지하 자원을 강조하면서 특별히 황금, 석희석, 화강암 등 매장량이 풍부한 20여개 가지 광물자원을 열거했습니다. 이로서 서하시의 공업은 황금산업과 식품가공, 방직, 기계 등 비교적 구전한 업종을 갖추게 되였으며 현재는 또 유통, 서비스 등 제3산업 건설에도 각별한 중시를 돌리고 있는데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삼림 피복율이 50%에 달하는 서하시는 중국 북방도시 중에서는 녹화 모범 도시로도 평가 받고 있는데 생태시 건설이라는 도시 발전 전망계획에 따라 대기, 토양, 식피, 수질 등을 오염시킬 수 있는 산업은 절대 근절시키고 있다는 점도 귀띰했습니다.>

사회자: 다음은 서하 사과의 브랜드가 오늘과 같은 높은 지명도와 시장 선호도 가지게 된 배후에는 지방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배려도 관건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생각도 드는데, 특히 제1회, 제2회 베이징 사과예술제 때 깊이 느꼈었습니다. 이번 취재 때 이런 느낌도 있었을 텐데요?

기 자: 네, 곳곳에서 서하시 정부의 그런 노력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서하시 농업국 이국강(李國强) 국장을 만나봤습니다. 그는 이번 제3회 사과예술제를 화두로 저에게 이런 얘기를 해줬습니다.(이국강 인터뷰 녹음)

<이 국강 국장은 우선 이번 행사와 전 두 회 사과예술제의 의의를 비교하면서 차이점을 강조했습니다. 서하시 정부는 농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올해부터 농업 특산세를 전면 취소했는데 농업에 대한 시 재정수입의 의존도가 전에 비해 많이 낮아졌는데 그 규모가 인민폐로 6천만원 정도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농민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업, 농민, 농촌 문제에 대한 국가 정책을 지지하기 위해 시정부는 여전히 올해도 예술제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취지는 농민들의 노동과 농촌사업을 지지하는 것으로 농민들의 수입을 증가시키고 서하 사과의 판로를 더 한층 개척하기 위한 것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이를 "3가지 대표" 사상의 구체적인 체현하고도 연관을 지었습니다. 올해는 또 예술제를 빌어 농업자료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외 양질의 비료나 농약, 유기농 재배봉지 등 농업생산자료를 현지 농인들에게 직접 소개해 이들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고 80만톤 정도의 상품 판로를 해결했는데 모두 현실적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자: 전에 보니까 서하 사과는 품종도 품종이지만 문자 사과 등 예술적인 분위기 짙은 상품도 많이 있던데 올해는 어떤 느낌이였습니까?

기 자: 기존 우수 품종들인 후지, 조나골든, 갈라, 홍옥 등 수 십종의 우량 품종이 거의 모두 그대로 출시됐고, 그 위에 무농약 무공해 상품이나 기능성 특색사과, 예술사과 등 전에 비해 훨씬 많아진 품종이 전시됐습니다.

사회자: 친환경의 무농약, 무공해 사과를 재배하려면 산업화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나요? 유기비료나 유기농약 생산도 문제가 되구요!

기 자: 산업화 뿐만이 아닙니다. 기술적인 문제도 있고 생산 관리나 감독도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번 서하시 과수임업국 사대천(史大川) 국장도 만나봤습니다. 소개 내용을 들어보죠.(사대천 인터뷰 녹음)

사대천 국장은 인터뷰에서 <먼저 서하시는 사과의 브랜드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최근 시정부가 직접 나서서 이미 서하사과의 상표등록을 마쳤는데 서하 사과나 사과 도시도 특별상표로 국가공상총국에 등록신청을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라고 소개했습니다. 사과의 브랜드 효과를 높이기 위한 두번째 조치로 서하시는 생산관리에 중시를 돌리면서 무공해 녹색사과를 생산해 국제시장에 진출시켰는데 갈수록 해외 소비자들의 높은 환영을 받고 있다는 얘기도 들려줬습니다. 그리고 국제 선진기술을 받아들여 일련의 품종개량을 실시하는 것으로 사과의 품질도 향상시켰습니다. 다음으로 사과의 봉지재배를 전면 보급시켰는데 98%에 달하는 과수원과 재배호들에서 이를 도입했습니다. 세번째로는 저농도, 높은 효율의 농약을 사용하도록 인도했습니다. 독성이 강하고 인체에 해가 있는 농약은 국가농업부의 요구에 따라 전면 근절했구요. 네번째로는 유기농법을 제창하고 상해 , 대만 등지로 부터 생활유기비료생산공장을 영입했습니다.

사회자: 다음 기능성 특색사과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과를 말하는 겁니까?

기 자: 한마디로 철이나 아연, 셀렌, 게르마늄 등 인체에 필요한 미량원소가 대량 함유된 사과로 이해하면 됩니다. 서하시와 중국농업대학이 공동으로 합작해 개발한 새로운 상품인데 수간에 특별 배합을 거친 미량원소 액체를 주입해 과일에 흡수되도록 만드는 방법으로 재배한 사과입니다.

사회자: 사하시 사과의 대외 수출이 전국 사과 수출 총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보도가 있던데 정말입니까?

기 자: 절반 이상이 아니라 3분의 2에 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과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30여개 나라와 지구에 수출되고 있구요.

사회자: 수출은 주로 어떤 품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까?

기 자: 우선 무공해 사과 품종이 가장 많았구요, 다음은 예술사과가 많았습니다. 현재 서하시의 예술사과 생산량은 약 800만개 정도로 예산되고 있었는데 대부분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실정이였습니다. 문자사과에 이어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12간지 동물모형, 세계지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을 소재로 생산된 예술사과도 많았습니다.

사회자: 네, 좋은 소식 전해줘서 고맙습니다. 사과 도시-서하시의 더욱 희망찬 내일 기대해 보면서 박은옥 기자와 함께 한 [경제동향] 여기서 마칩니다.

기 자: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요!

(취재, 정리: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