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안녕하십니까? 김태근 입니다.

기 자: 안녕하십니까? 박은옥입니다.

사회자: 산동성 서하시를 다녀오셨다구요?

기 자: 네, 교동반도에 위치한 생태형 관광도시-서하시를 다녀왔습니다.

사회자: 서하시하면 사과 산지로 유명한 곳 아닙니까?

기 자: 네, 맞습니다. 중국 사과 수출 물량의 3분2가 이 곳에서 생산됩니다.

사회자: 풍부한 자원우세와 좋은 기후 조건이 갖춰졌다는 얘기도 되네요!

기 자: 그렇습니다. 생태형 관광도시로서의 여러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었습니다. 서하시 관광국 임복동 부국장의 소개부터 들어보죠!(음향1: 임복동 부국장 인터뷰 내용)

임복동 부국장은 우선<서하시는 생태형 관광도시로서 필요한 여러 가지 자원이 아주 풍부하다고 말합니다. 주변 자연경관으로는 동쪽에 아산(牙山)삼림공원과 탑정산(塔頂山)생태풍경구가 있고 북쪽으로 애산(艾山) 풍경구와 고산(?山)풍경구가 있으며 남쪽과 서쪽으로 방산(方山), 잠산(?山)이 위치해 있다고 소개합니다. 동시에 서하시의 유구한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인문경관으로 모씨장원(牟氏庄園)과 태허궁(太虛宮) 등을 열거하기도 했습니다.>

사회자: 환경과 인류의 공존이 강조되면서 지금은 그 어느때 보다도 자연생태계의 보존을 통한 관광단지 개발이 선호되고 있는 시기가 아닙니까?

기 자: 그렇죠! 서하시는 처음부터 자원우세에 대한 전방위적인 개발과 이용에 각별한 신경을 쓰면서 높은 출발점에서 생태형 관광도시 건설에 주력했습니다. 먼저 경내 65만무에 달하는 사과밭에 통일적으로 유기농법을 도입해 농약이나 비료로 인한 환경오염을 근절시켰으며 고품질의 무공해 사과생산으로 서하시의 브랜드 효과를 극대화 시켰습니다. 봄철이면 서하시 경내는 아름다운 꽃바다를 연상시키고 가을철이면 주렁주렁 탐스러운 과일 동산으로 변합니다. 꽃구경이나 과일따기 체험행사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밀려오기도 하구요, 계속해서 서하시 관광국 임복동 부국장의 소개를 들어보죠!(음향2: 임복동 부국장 인터뷰 내용)

그는 생태관광의 구체적인 체현으로 먼저 <사과 재배에 맞춰 개발한 농가생활 문화체험 코스를 지목했으며 올 국경절 연휴기간에만 무려 6000여명의 관광객을 접대했는데 수익성도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아루어지지 않아 주로 주변 지역인 연대나 위해로부터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사회자: 소개를 들어봐서는 지역특성을 살려 삼림휴양이나 전원주거, 오락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결부된 복합 휴양지 건설도 생각해볼 만한 것 같은데, 이런 계획은 없었습니까?

기 자: 그런 계획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선 기존 관광지 등에 대해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온천 휴양지나 수상 레저단지, 콘도미니엄 등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제3회 서하사과 페스티벌] 행사에 맞춰 중국 도교의 중요한 발상지로 불려지는 태허궁(太虛宮)은 또 광관지 개원식도 가졌었습니다.

사회자: 서하시는 교동반도 내륙에 위치한 산지로 해변하고는 조금 떨어져 있을텐데요, 수상 레저단지는 어떤 식으로 개발되는 겁니까?

기 자: 해상 레자단지가 아니라 경내 저수지를 이용한 프로젝트 개발입니다. 한국 회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임복동 부국장이 소개해 줬습니다. 연대나 위해에 투자한 한국 업체나 일본 업체의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사회자: 온천도 비슷한 형식으로 개발되고 있었습니까?

기 자: 아닙니다. 애산 풍경구에 위치한 온천 휴양지는 청도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업체인 융기그룹(融基集團)이 전액 투자, 개발하고 있었는데 전국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유기그룹 양림(楊林) 회장을 제가 직접 만나봤습니다.(음향3: 양림 인터뷰 내용)

양림 회장은 <온천개발, 온천욕 등 규모로만 따지면 개발중인 애산 온천 휴양단지가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한다고 말합니다. 부대 시설도 가장 구전한 편이구요, 호텔에서 시작해 음식점, 오락시설, 헬스장, 실외 스포츠 시설과 등산에 이르기 까지 전부 휴양지 형식으로 설계됐는데 부지 면적이 2200무에 이른다고 소개합니다. 이는 다만 1단계 공사일 뿐이며 앞으로 2단계 공사가 시작되면 별장, 통나무집과 몽고포 등이 육속 단지내에 들어서게 될 것이며 축구장, 배구장, 농구장과 테니스. 배드민턴 전용구장에, 국제 표준의 50미터 수영장도 모습을 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애산온천 개발사업이 <서하시가 추진중인 생태 관광이나 농업관광에 추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사회자: 네, 좋은 소식 고마웠습니다. 못다한 얘기는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나눠보도록 하죠!

기 자: 네,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요!

(취재, 정리: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