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는데 의하면 기원 1278년에 송(宋)나라의 마지막 황제가 남으로 도주해 조주(潮州)에 이르러 깊은 산속의 사찰에 몸을 숨겼다고 합니다.

사찰의 스님들은 그가 송나라 황제인줄 알고 그를 아주 존경했습니다. 그들은 송나라 황제가 기아에 허덕이는것을 보고 고구마밭에서 고무마잎을 따다가 요리를 만들어 대접했습니다.

배가 고픈 차에 먹은 고구마잎 요리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황제는 파아란 잎들이 향기를 풍기는 고구마 잎 요리를 먹고나서 스님들이 이 어려운 때 송나라를 돕고 자신을 돕는데 고마워서 높이 평가하고 이 요리에 호국채-나라를 지키는 요리라는 이름을 하사했습니다.

하여 이 요리는 지금까지 전해지고 그 만드는 법도 훨씬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요리법을 알아볼까요?

먼저 고구마잎을 깨끗이 싯어 끓는 소다물에 넣었다가 꺼내서 물에 네번을 헹굽니다. 그리고 물기를 뺀 다음 먹기 좋게 잘게 잘라줍니다.

다른 가마에 버섯을 담고 그 위에 닭고기 기름, 소세지, 닭고기 국물을 두고 불에 찝니다.

새 가마에 기름을 두고 고구마잎을 넣어 볶다가 버섯과 그 국물을 둡니다. 그리고 다시 소세지와 맛내기를 두고 즙을 그 위에 쏟으면 맛나는 건강식인 호국채가 됩니다.

(번역, 편집: 이선옥)